거세엄유’(巨細嚴柔)라는 말의 뜻을 아십니까? 한자는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은 한없이 크고 광활한 우주를 창조하시고 유지하시며 다스리시는 거대한 존재이십니다. [] 동시에 그분은 조그만 참새 마리, 한포기도 기르시고 입히시는 세밀하시고 자상하신 분입니다. [] 또한 그분은 죄를 다루시는 일에 있어서는 매우 엄격하고 철저한 분입니다. 죄와는 결단코 공존할 없고 죄를 간과할 없는 분입니다. [] 그러면서도 죄인에 대해서는 아주 부드러우시고 자비하시고 사랑이 무한하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속성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범죄하여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는 섭리와 방법은 참으로 오묘한 것입니다. 죄와는 결코 가까이 없는 하나님께서 죄를 어떻게 처리하시고 사람을 구원하실 있을까요? 더군다나, 하나님은 우주를 철저한 법칙과 질서를 따라 운행하시고 통치하시는 분인데,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질서를 보존하고 유지하면서 어떤 방법으로 어떤 원리로 죄인을 구원하시는지, 이치를 연구하여 제대로 깨닫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 신앙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의사랑’ ‘공의’ ‘심판 대하여 올바른 인식을 갖게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죄인이 구원을 받게 되는 원리와 구원받은 후에 어떤 모습으로 살다가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고 대면하여 그분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는지 이치와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할 있게 됩니다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감동적으로 실감나게 표현한 성경구절은 스바냐 3 17절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나님이 사람을 이렇게 사랑하시고 아끼실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그렇게 기뻐하시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분이 사람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것이라”( 43:1).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심으로 우리의 주인이 되셨고, 범죄하여 타락한 인간들을 그리스도의 피로 다시 사심으로 다시 우리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에 대하여 이중적 소유권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더욱 사랑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표현은 신약 성경에 더욱 구체적으로 자주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일 4:7,8,11,16).

 

사람과 함께 살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나님도 애타는 심정으로 우리와 함께 살고 싶어 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없는 치명적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성은 죄와 상극입니다. 서로 충돌을 일으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극진히 사랑하시지만, 곰팡이가 햇빛을 쬐면 죽는 것처럼,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면 즉시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죄를 가진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없게 만드는 근본 원인인 죄를 스스로 해결할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망을 가져오는 죄를 해결할 있는 방법을 직접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풍부하게 세부적으로 묘사된 요한1 4장에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일 4:9,10)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범하여 하나님과 함께 없게 것을 성경은불화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불화한 관계를화목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불화의 원인이 죄를 제거해야 하는데, “죄의 삯은 사망”( 6:23)이기 때문에 사람은 값을 지불하고 나면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납니다. 누군가가 죄값을 대신 지불해야만 죄가 제거되고 하나님과 다시 화목한 관계로 돌아갈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게 하시고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은 다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갖도록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로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죄인을 화목시키는화목제물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 3:25)다고 하였습니다.

 

왜 꼭 화목제물이 있어야 하고 심판도 필요한가?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못할게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죄인의 죄를 직접 용서하시고 구원하시지 않으실까요? 화목제물이 필요했을까요? 반드시 죄의 값을 지불해야만 합니까? 이유는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가 되고, 우주를 유지하시는 하나님의 원칙() , ‘공의때문입니다. 우주는 원칙과 질서 가운데 유지됩니다. 만일 창조의 질서를 파괴한 죄가 발생했는데, 하나님께서 아무런 원칙이나 절차 없이 마음대로 죄를 용서해 버리시면 우주는 혼돈과 무질서에 빠져 버리고, 하나님의 존재 자체도 무의미하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원칙과 질서를 따라 공정하게 통치하시는 것을 하나님의공의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주 안에 존재하는 죄는 반드시 공정하게 처리되어야 하고, 죄가 처리되지 않는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의 세계에서 공존할 없습니다.

참으로 놀랍게도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풍부하게 묘사된 요한1 4장에도 공의 문제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죄인이 과연 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값을 지불하셨다는 사실을 믿고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였는지,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로서 살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심판)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요일 4:17).

성경절은 죄인이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는지 아니면 그의 회개가 형식적이었는지를 가려내는심판 있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심판 날에 그것을 가려내는 중요한 기준이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말씀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를 나누시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시고 봉사의 삶을 사셨듯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성도들도 세상에서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과 무엇인가 구별되는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과연 그러한 열매가 있는지 없는지를 가려내는 것이 바로심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류의 실제적인 구원이 완성되는 예수 재림의 날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를 밝혀주는 매우 중요한 성경절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번째 나타나시리라”( 9:28). 예수님의 재림의 날에 구원에 참여하는 사람들은죄와 상관없이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죄와 상관없이라는 말은 심판할 때에 드러날 죄가 없도록 항상 죄를 씻어내면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그래서 주님의 보혈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의 속에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를 씻어내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반복되면서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품성을 닮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심오한 이치와 원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