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연구하는 분이라면, 특히 성경 예언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작은 대해 한번쯤 들어보셨거나 관심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종교개혁의 마르틴 루터뿐만 아니라 칼빈, 웨슬리, 낙스, 크래머 다른 많은 종교 개혁자들도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사실 종교개혁의 신학적 뿌리 하나는작은 대한 정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몇 성경 주석을 살펴보거나 성경 예언을 해석하는 분들의 강의를 들어보면작은 적그리스도라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하나, 실제작은 누구이며 성경에 묘사된 그의 활동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활동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사실 작은 뿔의 정체는 어떤 선입관이 없이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으면서, 역사책을 펴고 하나하나 대조하면 금방 파악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작은 뿔은 과거로부터 지상에 존재해 왔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에는 앞으로 그가 무슨 일을 어떻게 것인가에 대해서도 예언되어 있습니다. 혹시 그동안 작은 뿔에 대해 관심이 없으셨다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고 올바른 이해를 갖게 되시기 바랍니다. 작은 뿔을 제대로 이해하게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실 것입니다. 혹시 본인은 이미 작은 뿔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글을 끝까지 읽으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작은 뿔의 정체가 옳았던 것인지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다니엘서 7 8절에 처음 나타납니다. 글자 그대로, 뿔이 처음 등장할 때에는 작은 뿔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다니엘이작은 뿔이 말하는 목소리로 말미암아 주목하여”( 7:11) 보아야 했을 정도로 특별한 관심을 끄는 뿔이었습니다.

작은 뿔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배경부터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벨사살 원년인 기원전 550/549 어느 꿈에서 환상(幻像) 보게 됩니다( 7:1). 다니엘의 눈앞에 바다가 나타났고, 번의 바람이 바다에 몰아칠 때마다 서로 다른 마리의 짐승이 차례로 올라왔습니다( 7:2~3).

다니엘은 환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무지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보좌 곁에 있는 천사에게 다가가 이것이 무슨 뜻인지 물었습니다.

내가 곁에 모셔 자들 하나에게 나아가서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매 그가 내게 말하여 일의 해석을 알려 주며 이르되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왕이라”( 7:16-17)

천사의 설명에 따르면, 짐승은 장차 세상에 일어날 왕들혹은 나라들 상징합니다. 이유는 천사가 추가로넷째 짐승은 땅의 넷째 나라인데”(23)라고 부연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에서 다니엘 7장의 이상(異像) 풀기 위한 열쇠들을 찾을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니엘이 근심하고(괴로워하고) 번민했던 다니엘 7장의 환상들을 해석할 있는, 성경에 근거한 열쇠를 갖게 되었습니다. 열쇠를 가지고 다니엘의 이상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 7:2,3 설명]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바다]에서 번의 전쟁[바람] 일어났고, 전쟁의 역사를 통해서 다른 나라[짐승] 차례로 일어났다.

 

1.첫 번째 짐승 :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날개가 뽑혔고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7:4)

위에 언급된 상징을 푸는 열쇠로 해석을 하면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 분명히 어떤 나라를 상징합니다. 환상을 해석해 주는 천사도넷째 짐승은 땅의 넷째 나라”( 7:23)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번째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역사상 많은 나라들이 있었는데 다니엘서의 환상에서 어떤 나라가 첫째 짐승 해당할까요? 우선 다니엘이 환상을 시기는 그가 유다인으로서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나라의 왕궁에서 신하로 일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환상 중에 나타난 번째 짐승은 당시 최강국이었던 바벨론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명확한 근거를 다니엘서 2장에서 찾을 있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꿈에서 보았던 신상은, 머리는 금으로 되어 있었고, 가슴과 팔은 , 배와 넓적다리는 , 종아리는 , 발은 철과 진흙이 섞여 있었습니다( 2:31-33). 그런데 다니엘은 꿈을 해석하면서왕은 머리니이다”( 2:38)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신상의 머리는 바벨론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바벨론도 영원하지 못할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은 계속해서 해석하기를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2:39)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역사책을 펴고 바벨론으로부터 시작해서 후에 일어난 나라들을 다니엘 2장의 신상과 대조해 보면 역사와 나라들의 순서가 다니엘 7장의 짐승이 상징하는 나라들과 일치함을 있습니다.

도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다니엘서 2장과 7장에 기록된 가지 예언은 모두 바벨론 메대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그리고 로마에서 분열된 나라들, 이런 순서로 진행된 중동과 유럽 중심의 국가들의 역사를 예언으로 기록해 놓은 것임을 있습니다. 예언의 성취에서 번째 나라 로마가 열국으로 분열된 사실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나라들 사이에서 작은 뿔이 올라오게 것입니다. 다니엘서 2장의 머리가 바벨론을 상징하듯이, 7장의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 역시 바벨론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7장의 환상이바벨론 벨사살 원년”(1) 주어졌다는 사실에서도 확인할 있습니다.

오늘날 고고학에 의해 발굴된 바벨론 성벽의 부조(浮彫) 조각에서도 사자가 바벨론의 상징으로 사용된 것을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도 바벨론을숲속의 사자 표현했으며( 4:7, 49:19, 50:17, 44), “사나운 독수리로도 묘사했습니다( 4:19, 17:3, 12).

그러나 바벨론의 역사를 살펴보면 매우 강하고 용맹스러운 나라였으나, 다니엘 7장에 예언된 그대로, 나중에는 사자의 기질과 독수리의 기개를 잃고 약하게 되어 망합니다. 느브갓네살 이후의 모든 왕들은 나약했으며, 특히 마지막 나보니더스는 정치와 군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학자풍의 제왕이었기에 정치와 수도首都를 아들인 벨사살 왕에게 내맡기고 자신은 종교 생활에 전념하며, 역사 특히 고고학에 관심을 쏟다가 건국 70년도 못되어 메대바사(페르시아)에게 멸망당하고 맙니다.

 

2. 세 갈비뼈를 물고, 몸 한편을 든 곰

보니 다른 짐승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한쪽을 들었고 입의 잇사이에는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7:5)

곰은 느리고 사자와 같은 위엄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끈질기고 물러설 모르는 용맹과 잔인성이 있는 짐승으로, 메대와 페르시아를 상징하기에 적절합니다( 13:17, 18). 특히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 6:12)라는 표현은, 메데 바사 나라는 이미 정해진 법에 대하여 결코 양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으며, 이것은 좀처럼 물러서지 않는 곰의 특성에 부합됩니다( 6:12, 15, 1:19).

 “ 한쪽을 들었 표현은 동일한 인도유럽계 인종으로 형제지간(兄弟之間) 나라인 메대와 페르시아가 연합하여 주변의 나라들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메대가 강했으나 나중에는 페르시아가 강해짐으로 나라 세력 균형이 잡히지 않은 모습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입의 잇사이에는 갈빗대가 물렸다” – 메대와 페르시아가 바벨론만 정복한 것이 아니라, 근동 세계를 제패(制霸)하는 과정에서 리디아(547 B.C), 바벨론(539 B.C), 이집트(525 B.C) 나라도 정복한 것을 적절히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3. 네 날개와 네 머리를 가진 표범

후에 내가 본즉 다른 짐승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짐승에게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7:6)

표범은 매우 빠르고 용맹스러운 짐승입니다. 짐승은 아주 짧은 기간에 신속하게 세계를 제패한 알렉산더 대왕이 이끈 그리스(헬라) 상징하기에 아주 적절합니다.

기원전 336 여름, 부친 필리포스 왕이 암살되자 20 약관弱冠의 나이에 왕위에 오른 알렉산더는 기원전 334 22살부터 세계 정복에 나섭니다. 알렉산더는 333 잇수스(Issus) 전쟁에서 페르시아를 격파하고, 332 팔레스틴과 이집트를 점령한 , 331년에 알벨라(Arbela) 전투에서 페르시아를 영원히 멸망시켰습니다. 4개월 이내에 바벨론, 수사, 펄세폴리스 도시를 점령하고, 330 메대의 수도였던 엑바타나를 점령한 동진東進하여 인도로 밀고 들어가 인더스 강까지 그의 영토를 넓혔습니다.

표범의 머리 날개 넷은 무엇인가세계 정복을 위하여 계속 거침없이 진격해 나가던 알렉산더는, 부하들의 간청에 따라 바벨론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323 6, 33세를 일기로 요절夭折하게 됩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갑자기 죽은 알렉산더는 후계자를 남기지 못하였고, 결과로 12년간의 내란 끝에 제국은 캇산드로스(Cassander), 리시마쿠스(Lysimachus), 셀류쿠스(Seleucus) 프톨레마이오스(Ptolemy) 명의 장군들에 의해 개의 나라로 나뉘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알렉산더의 그리스 제국이 이렇게 개의 나라로 분열될 것을 미리 아시고 그리스를 상징하는 표범에 날개와 머리를 각각 개씩 붙여 놓으신 것입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세상 나라의 미래를 모두 알고 계십니다.

 

4. 철로 된 이와 열 뿔을 가진 무섭고 놀라운 짐승

내가 환상 가운데에 다음에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매우 강하며 쇠로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7:7)

지중해로 돌출(突出) 이탈리아반도 중부에서 로마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가던 작은 부족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바로 로마 제국을 확립한 라틴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바다에 세차게 몰아친 폭풍 같은 존재였습니다( 7:2).

조직의 천재인 라틴족들은 강철 같은 군대와 투지鬪志로 진군하여, 1세기에는 이미 당대의 모든 문명 세계, 지금의 남부 유럽과 프랑스, 잉글랜드, 네덜란드의 대부분, 스위스, 그리고 남부 독일과 헝가리, 터키, 그리스, 소아시아 전역과 아프리카 북부를 정복했습니다. 역사상 로마 제국처럼 강력한 정치력과 군사 조직을 갖추고 그토록 넓은 영토를 점령하고 짓밟은 나라는 없었습니다.

특히 로마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처형하고, 야고보, 베드로, 바울 예수님의 제자들을 죽였을 아니라 200 이상 기독교를 무섭고 놀라울 정도로 잔인하게 박해하였습니다. 예언된 그대로 나라는 과거의 모든 나라와 달랐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면서 그분의 백성들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사탄의 도구로 사용된 나라였습니다.

 

5. 넷째 짐승의 열 뿔

뿔이 있더라”( 7:7)

그것의 머리에는 뿔이 있고”( 7:20)

다니엘이 환상을 해석하는 천사는 넷째 짐승의 뿔은 나라에서 일어날 ”( 7:24)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다니엘서 8장에서 가브리엘 천사는 털이 많은 숫염소의 나라”(8:22)라고 설명한 것을 보면, 뿔도 역시 어떤 국가적 세력이나 나라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나라 로마가 여러 나라로 분열되어 망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서기 376 서고트족을 시작으로 20 게르만 민족들이 로마 제국을 침공하여 나라들을 세웠습니다. 여러 주석가들은 게르만족들에 의해 세워진 나라들의 이름들을 작성하였는데, 중의 대표적인 나라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고트, 서고트, 프랑크, 반달, 수에비, 알레마니, 앵글로색슨, 헤룰리, 롬바르드, 부르군디.

이들이 세운 나라들이 현재 유럽의 여러 국가들의 모체가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개의 나라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에서”(10, ten) 다수를 나타내는 어림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라헬과 레아에게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번이나 변경”( 31:7)하였다고 했을 , 그것은 문자 그대로 번이라기보다는수십 의미하는 것입니다.

엘가나가 아들을 낳지 못해 슬퍼하는 그의 아내 한나에게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삼상 1:8) 것도 숫자적으로 열이라기보다는여럿이라는 뜻으로 말입니다.

따라서 로마제국이 게르만족들에 의해 많은 나라로 나누어지게 것을 의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다니엘서 2 신상의 예언에 의하면 발가락이 상징하는 열국列國 다음에 등장하는 돌나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존속할 지구상의 모든 강한 나라들과 약한 나라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