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삯은 사망이요”( 6:23). 죄의 결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어떻게 죄를 해결하고 구원을 받아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는지, 이것은 신비 중의 신비요 오묘 중의 오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범죄하여 죽게 되자마자 즉시 그것을 없었던 일로 하고 사람을 다시 만들어서 새롭게 출발하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태초에 창조하셨던 바로 사람 다시 살려내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희생제물로 내어주시면서까지 사람 다시 구원하시려고 했을까요?

 

왜 그리스도의 희생이 필요한가?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이 측량할 없고 온전히 이해할 없지만, 어머니의 자식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 사랑이 무엇인지를 희미하게나마 이해할 있습니다. 잉태의 수고와 고통을 치루고 낳은 아기가 조금 자라다가 병에 걸려서 뇌성마비가 되었다고, 어머니가 아이를 버리고 아이 대신 다른 아이를 낳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결코 그런 일은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각조차 없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를 치료하여 정상인처럼 자라나게 하고 싶은 것이 어머니의 간절한 소원일 것입니다. 범죄하여 죽게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을 죽게 만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다시 살려낸 다음, 사람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주를 공의(公義) 통치하시는 하나님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에덴 동산에 중앙에 생명나무와 함께 있던 선악과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정녕 죽으리라”( 2:17)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것은 하늘의 법을 범한 죄였습니다. 그리고 범법의 대가는 사망이기 때문에 죽음의 값을 당사자가 아닌 3자가 지불해야 해야 범죄자가 있는 것입니다.

 

구원의 원리는 성소에 그 답이 있다

그런데 아무도 죽음을 대신할 존재가 없기 때문에, 법을 만드신 창조주께서 친히 자신을 죽음에 내어주심으로 값을 치루시고 범법자인 인간을 다시 살려서 영원히 살게 하는 계획을 세우게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해결하시고 구원하시는 모든 과정과 원리를구속의 경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속의 경륜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이 실물교훈으로 제시된 장소가 바로 성소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 출애굽기와 레위기에 상세하게 언급된 성소 제도를 정확하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구원에 동참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공부하고 이해해야 하는 필수과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소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릇된 구원관에 목숨을 걸고 헌신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구원관이 잘못되면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과 같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신앙적 노력과 헌신이 하나님의 말씀과 어긋나게 됩니다. ‘빗나간 확신 근거한 신앙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서 마땅히 나타나야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를찍어버리라”( 13:7)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7:21)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되는 원리에도 하나님의 방법과 절차가 있습니다. 기왕에 신앙생활을 하려면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깨달아야 하는데, 인간 구원의 모든 원리가 상세하게 설명되어지고 나타난 장소가 바로 성소입니다.

 

[1] 인간의 창조와 구속의 경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이야기는 인류가 간직하고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이며 인류의 역사를 명확하게 밝혀주는 등불이기도 합니다. 장엄한 우주적 배경과 시공간을 채우는 신비로운 창조의 역사, 기묘하고 조화로운 피조물들의 출현, 그리고 창조의 극치라고 있는 인간의 창조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지구의 모든 것을 완성시켰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19:1-4).

 

존귀한 피조물로 창조된 인간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144:3). 하나님이 생각하는 인간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물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지만, 형상 살아가며 보여주는 삶과 마음의 품격이 무엇인지, 어떠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성경의 대답은 이것입니다.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8:5).

존귀”(尊貴)라는 말은지위나 신분이 높고 귀함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높은 신분의 명예롭고 존귀한 존재로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어떻게 때에 존귀하고 명예로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까? ‘존귀’(hadar, honor)라는 말에는  “~ 명예가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명예심 이기적인 욕망이지만, ‘명예라는 자체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가치입니다. 솔로몬은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왕상 8:20), 그분의 명예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영예(榮譽) 돌리는 생활이란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5:11) 않는 것이요,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명예로운 삶은, 아담과 하와에게 주어진,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가치있는 삶의 모습입니다. 다윗은이런 명예가 모든 성도에게 ”( 149:9, KJV, “this honour have all his saints.”)다고 말합니다.

 

복되고 거룩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2:2, 3). 구절의 내용을 살펴보면, 인간을 축복하거나 거룩하게 한다고 하지 않고, 일곱째 날을 축복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사역의 완성과 온전한 성취를 기념하기 위하여그날 안식하시며, 복과 거룩하심을 더해주셨습니다. 따라서 복과 거룩함은 날을 기억하여 참여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총입니다.

하나님께서복을 신다고 하는 것은 우리를 생각하시며 은혜를 베푸신다는 뜻입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115:12),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67: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복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29:11).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우리를거룩하게 하심 그분의 품성을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며 공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자체도 복이지만, 그분의 거룩함에 참여하게 하신 것은 더욱 크고 놀라운 은총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속(救贖)하신다는 최고의 증표요, 선물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선한 행위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인간이 탄생하여 삶을 시작하면서 주어진 은총이요 복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을 통하여 무언인가를 성취하고 어떤 한계를 극복한 결과로서의 기쁨을 얻으려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여하시는 거룩하게 하심을 겸손히 받아들임으로 살아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안식일이라는 시간 속에 들어가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한 품성을 맛볼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성소(聖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장소라고 한다면, 성소 이전에 시작된 거룩한 안식일은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거룩한 시간이라고 있으며, 다른 말로 표현하면, 안식일은 시간 속에 존재하는 지성소(至聖所)라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 있었던 성소의 흔적들

성경 어느 곳에도 에덴에 성소가 있었다는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과 관련된 몇몇 용어들을 살펴보면 그곳에 원형적 성소가 있었음을 짐작할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지 단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중에는 아직 지상에 세워진 성막에 대하여 구체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 지상 성막의 그림을 보여드리면서 에덴동산의 상황과 비교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그들을 에덴 동산에 두셨습니다. 그리고 종종 에덴 동산에 오셔서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 3:8)이라는 말씀이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성소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라고 한다면, 에덴 동산에도 일종의 성소의 개념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타락한 후에 에덴 동산에서 나왔을 때에는 동산 입구에 다른 형태의 성소가 있었다는 증거를 엿볼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에덴 동산 입구에그룹들”(複數) 있었다는 말과화염검을 두어라는 말을 연결시키면, 성막의 지성소 안에 있던 법궤 위에 금으로 쳐서 만든 천사(그룹들) 사이에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영광의 광채(셰키나) 일치하게 됩니다.

신학적인 관점에서 에덴 동편 동산은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처소 또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동산에두시니”( 2:8; 참조, 2:15) 곳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집이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곳에서는 지상 성소 어디에서도 찾아볼 없는 거룩하고 신성한 조화로 하나님과 사람이 하나 되었습니다. 동편 동산의 중앙에 있던 선악과는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시금석으로, 하나님의심판옹호라는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습니다. 에덴 동산은 범죄 후에 사람에게 가죽 옷을 지어 입힌신 , 동산 입구는 범죄 후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나신 , 그리고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보존하신 곳이었으며, 이러한 모든 것들은 인간의 구속(救贖) 관련된 원형적 실물교훈이었습니다.

 

[2] 인간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순결한 아담과 하와에게 거룩함 필요했을까요? 그리고 복과 거룩함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그리고 선악과는 필요했는지요. 그들은 이제 창조되어 생명이 순전하고, 영혼이 청명하였지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영원히 변할 없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거룩함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이르는 길에는 보다 숭고하고 높은 이상과 목표들이 있습니다.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3:19).

 

감추어져 있던 비밀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타락하여 영원히 죽게 되었을 즉시로 다음과 같은 선언을 하셨는데 내용을 보면 하와를 범죄하도록 유혹한 장본인 (사탄)에게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머리를 상하게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것이니라.”( 3:15).

말씀에서 하나님이시고 사탄입니다. 나머지 내용들은 대체로 상징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해석이 필요합니다. 내용을 분석하여 설명하면 이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창세기 3 15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죽을 수밖에 없게된 죄인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어떤 방법으로 일할 것이며, 구원의 과정에서 일어나게 선악간의 치열한 싸움과 전쟁을 문장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한 심오한 하나님계획이 그분의 순간적인 생각에서 나온 것일까요? 아니면 이미 오래전에 계획된 것일까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의 타락을 미리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을 창조하셨을까요? 문제는 인간이 해답을 찾을 없는 신비스러운 일입니다. 단순한 비유로 생각한다면, 어머니가 아이를 해산할 때의 고통과 양육의 과정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면서도 이런저런 출산 준비를 하여 아이를 낳는 사랑의 원리에 비유할 있을 것입니다. 출산은 사랑의 결실이고 인간 창조도 하나님의 사랑의 열매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이후의 일도 미리 아셨기 때문에 사람이 범죄한 그들을 구원하실 계획도 세우셨을 것이고, 인간이 범죄한 직후에 그것을 발표하신 것입니다.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 3:9)내신 것입니다. 조물주에 의해서 창조된 세상에는 사람이 이해할 없는 하나님의 비밀과 지식으로 가득 있습니다. 태양계와 천연계의 조화, 묶음 7 제도, 가정을 이루는 결혼 제도, 일주일 하루를 쉬게 하시는 명령, 동산의 동편에 머무는 그룹들과 생명나무의 길을 보존하시는 이유,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우리는 후일에 모든 신비한 비밀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배우게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쨌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타락하자마자 구원의 계획을 발표하셨고, 구원의 주인공이 바로여자의 후손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주인공이 어떠한 근거와 원리로 인간을 구원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다음 이야기 속에 들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자마자 즉시 벌거벗은 수치심을 느끼게 되어, 무화과 나무 잎사귀로 임시 치마를 만들어 입고 두려움으로 떨고 있을 때에 구원의 계획( 3:15) 발표하셨습니다.

다음에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나요? 시들어버릴 무화과 나무 잎사귀 옷을 벗기시고 죄인을 위하여가죽옷을 지어 입히”( 3:21)셨습니다. 죽음이 없었던 시기에 가죽은 어디에서 나온 것입니까?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분명히 마리의 짐승이 아무 죄없이 희생을 당하고 죽었던 것입니다.

얼마 아벨이 양을 잡아 제사 지낸 기사가 성경( 4) 나오는 것을 보면 짐승은 틀림없이 ()이었습니다. 그리고 양은 장차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흘려 돌아가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인간이 범죄한 이후에 에덴 동산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사람은 자신의 죄를 해결하기 위하여 양을 잡아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교통하며 관계를 계속 유지할 있었던 것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 이것은 죄인과 하나님 사이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제도였던 것이 분명합니다.

 

법칙을 따라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우주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며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법칙을 정하시고 법칙을 따라 세상을 운행하시는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103:18, 19).

내가 주야와 맺은 언약이 없다든지 천지의 법칙을 내가 정하지 아니하였다면”( 33:25)

말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정한 법칙을 따라서 세상을 운행하고 계심을 짐작할 있습니다. 조그만 조직체나 회사를 경영하는 데도 법칙과 질서가 필요한 것인데,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에게는 당연히 자연을 다스리시는 법칙이 있어야 하고, 죄인을 대하시며 구원하시는 일에도 법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법칙은 사람이 자기 편의에 따라서 변경하거나 폐지시킬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법칙이나 제도는 인간이 무조건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가인이양을 잡아 제사드리는 제사의 법칙 따르지 않았을 하나님께서 제사를 거절하셨습니다. 인간이 범죄한 직후에 나타난 사건은, 죄인이 구원을 받는 과정에도 질서와 법칙이 있음을 가르쳐주는 매우 귀중한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신 후에 사람이 하나님과의 건전한 관계를 가지면서 인간 사회를 평안하고 안정되고 행복하게 유지할 있도록 정해주신 법칙과 제도들이 있습니다. 인간 창조 직후에 제정하신 가지 제도는 가정제도와 안식일 제도였고, 가지 법칙은 선악과는 먹지 않는 법칙, 생명과일을 먹는 법칙이었습니다. 가지만 지켜지면 사람은 하나님과 건전한 관계 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에선악과를 먹지 말라 가지 법칙을 범하므로 인간 세상은 매우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특별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의 제도가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제사 제도였습니다. 인류의 초기 역사에서 제사 제도는 매우 단순한 형태로 이루어졌고, 성경 역사에 등장하는 부조들의 생활 속에서 간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씨를 통하여 택하신 민족이 형성되고,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백성들이 모세의 지도와 인도를 따라서 애굽을 탈출한 후에 하나의 거대한 집단을 이루어 약속의 가나안으로 이동해가는 과정에서 제사 제도는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매우 조직적이고 치밀한 제도를 따라서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레위기는 제도의 법전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통독하다가 넘어가지 못하는 고개가 레위기입니다. 매우 지루하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레위기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역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책입니다. 히브리인들은 문장을 쓰거나 책을 구성할 때에 중요한 것을 가운데 두는 습성이 있습니다.

모세의 오경,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중에서 가운데 있는 책이 바로 레위기입니다. 그리고 레위기를 분량으로 계산해서 가장 중심 위치에 있는 것이 16장인데, 대속죄일에 드리는 제사제도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구원하시는 구속의 사역에 있어서 제사제도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제도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 구원의 근거들을 제시하는 하나님 고유의 통치 방식이기 때문에 불완전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며, 종교적 우월권을 가지려는 형식적, 종교적인 틀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 송아지를 가지고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허물을 위하여 맏아들을, 영혼의 죄를 인하여 몸의 열매를 드릴까?”( 6:6,7)

물음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6:8).

말씀은 제도를 따를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니고 제도나 법칙은 형식이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순종하며 따르는 마음의 동기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레위기서에는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그들의 종교와 관련된 제사, 제사장, 부정과 정함, 성결, 절기, 서원, 그리고 십일조 제도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별한 자들의 생활과 구원을 설명하시는 레위기 전체는 율법과 제도로 가득차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레위기를 읽으면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인간의 죄가 제물의 피를 흘려야 용서를 받을 있는가? 정함과 부정의 구분이 뭐가 얼마나 중요해서 그런 내용이 그렇게 많이 기록되어 있을까? 많은 축제와 절기와 그에 따르는 법규와 절차들이 그렇게 자세하게 많이 기록된 이유가 무엇일까?”

 

성경의 모든 제도는 하나님이 만든 것이다

성경을 쉽게 표현하면 논문이 아니라 선언문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그분의 존재를 논리적으로 증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그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절대자이시기 때문에 그분이 말씀하시고 제정하시는 모든 규례와 법칙은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한 방법과 절차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지력으로 혹시 이해가 되더라도 일단 순종하며 따르다보면 심오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고 결과는 구원을 받아 다시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되는 것입니다.

송사하는 일을 재판하되 규례대로 재판할 것이며 모든 정한 절기에는 법도와 율례를 지킬 것이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며”( 44:24)

인간의 모든 의문과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이것입니다. “너희를 사랑하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기 위하여 내가 만들어 놓은 법이니 따르라 것입니다.

레위기의 핵심 기조는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11:45)입니다. 그리고너희는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 20:8) 선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창하신 제도들을 통하여 인간을 거룩하게 하시고, 거룩하게 그들을 만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제물과 피와 기름이 필요한 까닭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요구하시며, 그것으로 만족하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칼이 어린 양과 염소의 피에 만족하고 기름 숫양의 콩팥 기름으로 윤택하니.”( 34:6).

이제는 성경의 제도들을 그렇게 규정하였는지 묻지 않아도 됩니다. 속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순종하는 일이 더욱 중요할 아니라, 그것이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이므로 그것을 연구해야 합니다. 다음의 간략한 도표는 레위기가 보여주는 가장 탁월한 구원의 경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위기 1~15죄인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있는 과정과 절차를 설명하고 있음.

레위기 16 인간의 죄를 궁극적으로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방법 : 대속죄일 제사

레위기 17~27장 – 죄를 해결하고 용서받아 하나님과 화목된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을 제시함.

하나님의 이러한 모든 구속의 경륜과 방법들이 성소를 중심으로 하는 제사 제도들과 성결에 관한 , 그리고 절기들을 통하여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성소제도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은 죄인이 구원을 받게 되는 원리와 방법과 절차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깊이 연구하고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