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떠나는 ‘가나안 성도’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교회가 가라지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께서는 교회 안에 알곡과 가라지 교인이 있다고 말씀하면서, 가라지는 세상 끝에 불로 멸망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둘 다 추수 때(세상 끝)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지옥 형벌) 곡식은 모아 내 곳간(하늘 곳간, 천국)에 넣으라 하리라”(마 13:30)

 

물론, 교회 안에는 알곡도 있고 가라지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기독교회는 알곡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가라지 중심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 지금 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알곡을 키우기 위해서 교회를 세웠습니다. 예수께서는 말씀에 충성하는 성도들을 양육하기 위해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알곡을 보호하고, 알곡이 성장할 수 있는 말씀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비록 가라지 교인일지라도 알곡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곧바른 말씀과 회개시키는 복음이 전파되어야만 가라지 교인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교회가 가라지인 상태에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교회들이 가라지가 듣기 원하는 설교를 해주고, 가라지가 원하는 방향으로 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가라지가 교회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가라지가 좋아할 만한 교회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교회 안에서 알곡들이 외롭게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교회를 다녀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 교회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까? 가라지들이 거룩한 말씀 때문에 성령의 책망을 듣고 힘들어해야 하는데, 오히려 알곡들이 교회에 대한 깊은 실망과 좌절을 품고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떠난 많은 사람들이 지금 말씀의 기갈 때문에 인터넷과 유튜브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현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숨막힘’입니다. 숨막힘, 교회에서 숨이 막혀서, 영적인 호흡을 할 수 없어서, 살기 위해서 교회를 떠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까? 교회에서 설교를 듣는데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경험 말입니다.

이번 호는 교회 안에서 말씀과 예배 분위기에 대한 절망감을 느껴서 교회를 떠나는 ‘가나안 성도’에 대해 깊은 동정과 연민이 담겨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분들이 오늘날 교회 안에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독자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시대에 생명의 말씀을 찾지 못해서 고민에 빠져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을 불쌍히 보실 것입니다. 교회가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교회가 세속화되면 될수록,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의 수는 점점 더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

예수께서는 교회 안에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마 13:30)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교회 안에 진짜 그리스도인과 거짓 그리스도인이 섞여 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교회 안에 가라지가 생기게 되었을까요?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잘 때 원수(사탄)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뿌렸”다고 하셨습니다. 교회에 가라지를 뿌린 자는 사탄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왜 교회 안에 가라지(거짓 그리스도인)를 뿌려놓았을까요? 왜냐하면 알곡이 자라지 못하게 막기 위해서입니다. 독자 여러분, 이 말씀은 정말 중요한 말씀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교회 안에서 알곡이 풍성하게 자라면 사탄은 큰일 납니다. 왜 큰일 날까요? 왜냐하면 사탄과 대적해서 싸우는 성도들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속이 꽉 들어찬 알곡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양육되면, 교회가 하나님의 편에 서서 사탄과 싸우게 되기 때문에 교회를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가라지를 뿌려놓은 것입니다. 

지금은 전쟁 중입니다. 사탄은 교회 안에 수많은 가라지를 뿌려놓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라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알곡을 뿌려놓아 진리를 지키고 말씀을 올바르게 세우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 전쟁이 지금 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가라지가 교회를 뒤덮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십만 명의 성도들이 영혼의 숨을 쉬지 못해 고민하며 교회를 떠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시록 12장에 놀라운 예언을 주셨는데, 그것은 마지막 때가 되면 사탄과 싸우는 특별한 성도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는 사도 요한이 마지막 시대의 알곡으로 표현한 이 무리에 참여해야 합니다. 

 

“용(사탄)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독자 여러분, 이 예언은 지금 이 시대에 성취되고 있는 예언입니다. 우리 모두는 반드시 이 예언을 성취시키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여자”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성도들을 ‘신부’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잘 읽어보면, 용-사탄은 교회(여자)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는 “여자의 남은 자손”과 싸우려 한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시대에 기독교회에 있는 “여자의 남은 자손”이 누구입니까? 사도 요한은 마지막 시대의 알곡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마지막 시대에는 기독교회 안에서 용(사탄)과 싸우는 백성이 나타나는데, 그들이 “여자의 남은 자손”입니다. 그런데 여자의 남은 자손의 특징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증거를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 증거를 가진 것, 사도 요한은 이것을 마지막 시대 알곡의 특징으로 지목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에 사탄은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공격할까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성도들이 나타나지 못하게 막기 위해서 사탄은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기독교회에서 계명을 지키는 신앙을 강조하면 율법주의라고 공격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계명은 십자가에 폐지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이므로 이제는 십계명에서 해방되었다.”

 

정말 그럴까요? 오늘날 기독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크게 오해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십자가에서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으면, 우상을 섬겨도 되고 부모를 공경하지 않아도 되며 간음해도 될까요? 몇 해 전 어떤 목사는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더 이상 도덕률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천 명을 죽여도 이미 구원이 확정된 사람은 여전히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교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주께서 흘리신 피의 은혜를 정말 안다면, 그리스도의 은혜에 굴복해 더욱더 간절한 심령으로 주의 말씀과 계명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물론, 마지막 시대에 나타나는 여자의 남은 자손은 계명을 지키는 공로로 구원받으려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과 계명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10)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    

 

하나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성도들을 부르시고 모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바로 짐승의 표 환난 때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용과 싸우는 성도들을 준비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1~12)

 

하나님께서는 지금 짐승의 표 환난을 통과하면서 용의 세력과 싸우는 한 백성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계명을 지키는 성도들, 여자의 남은 자손입니다. 사탄은 교회에서 여자의 남은 자손이 준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독교회에 수많은 거짓 교리와 거짓 복음을 뿌려놓고 가라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탄이 그렇게 하는 목적은 알곡이 숨이 막혀서 기를 펴지 못하고 자라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시대 교회의 알곡과 가라지의 모습입니다.

사탄은 여자의 남은 자손(계명을 지키는 성도들)이 준비되는 것을 왜 그렇게 싫어할까요? 왜냐하면 여자의 남은 자손이 준비되면, 요한계시록에 남아있는 마지막 예언이 신속하게 성취되면서 예수께서 재림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탄(용)과 싸우는 여자의 남은 자손이 준비되면 짐승의 표 환난이 시작됩니다. 짐승의 표 환난은 7재앙으로 이어지고 마지막 일곱째 재앙 때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곡은 모아서 하늘 곳간으로 들이고, 사탄을 따르던 모든 가라지들은 진멸시킬 것입니다. 

 

“추수 때(세상 끝)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천국)에 넣으라 하리라”(마 13:30)

 

사탄은 마지막 예언의 순서를 잘 압니다. 그런데 이 모든 예언의 시발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계명을 지키는 성도들, 즉 여자의 남은 자손을 모으시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마지막 시대의 예언이 출발되는 것입니다.

여자의 남은 자손이 준비되면 하나님께서 사탄과의 마지막 전쟁을 시작하시고 짐승의 표 환난이 올 것입니다. 짐승의 표 환난을 통과하면서 하나님의 백성(계명을 지키는 성도들)과 사탄의 세력이 크게 투쟁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을 따르는 성도들 중에서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타나지만 예수께서 재림하심으로 최후의 승리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여자의 남은 자손을 모으고 준비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이제 사탄이 어떻게 해서든지 기독교회 안에서 계명을 지키는 성도들이 생기지 못하게 막는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이제는 영적 눈을 떠서 기독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 전쟁을 보지 못하면, 교회 안에서 가라지가 무성하게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좌절하게 됩니다. “왜 교회 속에 이렇게 가라지가 많을까? 왜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 교인들이 이렇게 이기적이고 세속적인가?”라고 한탄하면서 주저앉게 됩니다. 

마지막 시대 성도들은 교회 안에 많은 알곡들이 있을 것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말세에는 교회 안에서 수많은 가라지들이 올라와 교회를 지배할 것입니다. 그것이 요한계시록의 예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기 원하는 성도들과 어린양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기 원하는 성도들은, 진리를 찾아서 교회를 떠나게 되는데, 그들이 바로 오늘날 기독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나안 성도’들입니다. 물론 교회를 떠났다고 모두 ‘가나안 성도’는 아닙니다. 진리를 사모하고 순수한 복음을 찾으려고 떠나는 성도들이 진정한 의미의 ‘가나안 성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