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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98%입니까? 2%입니까?

몇 해 전에 미국에서 흥미 있는 설문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설문 내용은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그리스도인들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교인들이 교회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한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정말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직 2%의 사람만이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교회 다니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 사람들만이 성경 말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네마다 교회가 있고 주말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성경 말씀을 알기 원하고,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교회를 다니고 있는 교인들이 2%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98%의 사람들도 매주 교회 다니고 찬양하고 기도하지만, 성경 말씀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98% 교인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찬양이 좋아서, 어떤 사람들은 병 고치기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비즈니스를 위해서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교회 활동 때문에 교회를 다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더 밝은 빛을 사모하고 더 밝은 진리를 알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전체 기독교인 중 2%밖에 안 된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것은 나라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일수록 말씀을 사모하는 교인들의 퍼센트는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미국이나 한국처럼 산업화되고 물질주의가 흘러넘치는 사회에서는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2%, 그들은 누구인가?

말씀을 사모하는 2% 사람들, 그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을까요? 낚시점에 가서 “물고기를 잡으려고 하는데 미끼를 주십시오.”라고 하면, 점원이 이렇게 물어봅니다. “어떤 물고기를 잡기 원하십니까?” 이 질문이 무슨 뜻입니까? 물고기 종류에 따라서 좋아하는 미끼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메기가 좋아하는 미끼가 있고, 입이 큰 베스 같은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내가 좋아하는 말씀의 종류가 다릅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말씀을 좋아하십니까? 바로 그것이 여러분이 어떤 종류의 그리스도인인가를 나타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설교를 좋아하고, 어떤 말씀에 관심을 나타내고 감동하십니까? 그것에 따라서 여러분이 어떤 종류의 그리스도인인가가 결정되고, 여러분의 신앙과 인생이 꼴 지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2%의 그리스도인들, 그들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일까요? 그들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을 걷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성경 지식이 부족하고 어려운 교리를 잘 모를 수 있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빛대로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서 더 밝은 빛으로 나가기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이리저리 핑계 대면서 도망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과 진리가 무엇인지 살피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통해서 들려오는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자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마지막 시대의 교회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계 3:17)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 18:2)

그들은 혼돈 속에 있는 교회를 깨우고 옛날 침례 요한이 외쳤던 광야의 소리와 같은 메시지를 찾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소생시킬 말씀에 갈증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평범한 말씀보다는 자신의 필요를 채워 주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가야 할 분명한 길을 제시해 주는 말씀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98%의 사람들은 왜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고 더 밝은 빛으로 나오지 않으려고 할까요? 왜냐하면 그들은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 형편에 깊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영적으로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데, 벌거벗고 있는데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어떤 말씀을 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영혼의 공허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말씀을 찾지 않고, 말씀이 와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대부분의 교인들이 좁은 길을 걷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3,14). 예수께서는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넓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사도 바울은 말세에 사람들이 좁은 길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 3:1~4). 바로 이것이 지금 이 세상과 교회를 뒤덮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아주 적은 사람들만 말씀을 사모하면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속적 분위기에 압도되어 좁은 길을 걸으라는 말씀이 들려올 때, 모른 척하면서 외면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거룩하지� 않으며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기 때문에 말씀을 무시하고 거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2%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곁을 지나갈때 금세 눈치채고 그것을 붙잡습니다. 그들은 영적 예민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밝은 빛, 더 밝은 말씀이 지나갈 때 그것을 놓치지 않습니다. 또 누군가 나타나서 좁은 길을 걸어야 한다는 말씀을 전하면, 비록 많은 사람들이 그런 말씀을 무시하고 싫어할지라도, 그들은 그것을 참된 주의 종의 증거로 받아들입니다. 그것이 2% 사람들이 갖고 있는 매우 독특한 특징입니다.

 

두 종류, 제자들과 제자가 아닌 사람들

오늘날 기독교회 안에 두 종류의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자신의 마음과 생애를 다해서 좁은 길을 걷기 원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기 위해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쪽에는 진리의 길이 너무 좁고 협착하다고 불평하면서 넓은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닙니다. 문제는 이 두 종류의 그리스도인들이 좋아하는 말씀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한 종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를 듣기 원합니다. 때때로 마음이 아프고 받아들이기 힘겹지만, 성경 말씀 그대로 전하는 설교와 글을 찾습니다. 그래서 말씀이 큰 희생과 헌신을 요구해도 그것을 자신에게 필요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들은 자신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말씀을 원합니다. 재미있고 부드러운 설교를 듣기 원합니다. 넓고 쉬운 구원을 찾습니다. 양심에 가책을 주고 희생을 요구하는 말씀은 거절합니다.

지금 이 두 무리가 교회 안에 섞여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세의 이런 교회를 향하여 구원의 초청을 보내고 계십니다.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말씀에 기갈이 들고 목마른 자가 너무나 적습니다. 제자의 길을 걷기 원하는 자가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결국 적은 숫자만이 그 초청에 응하게 된다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4). 바로 이런 상황 때문에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에 충성하기 원하는 교인들의 통계 수치가 2%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씀의 기근이 왔다!

선지자 아모스는 마지막 때에 말씀의 기근이 올 것을 예언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암 8:11, 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지자 아모스가 말세에 올 것이라고 예언했던 말씀의 기근, 그것이 이미 오래전에 기독교회를 덮쳤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갈이 들려서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해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많은 설교가 흘러나오고 수많은 집회가 열리지만, 죽어 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는 생명의 말씀은 정말 찾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말씀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회개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이 펼쳐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해서 나가는데 영혼이 살아나지 않고 삶에 변화가 없다면, 여러분은 지금 말씀의 기근 속에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찾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려운 시험에 도전하는 고시 준비생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리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생명의 길을 끝까지 걸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2%, 98%와 같은 통계숫자는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참된 제자의 길을 걷기 원하고 정직한 양심으로 성경 말씀을 읽으면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간지 <변화> 8호에서는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는 길을 보여 드릴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번 호에서 새로운 빛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더 밝은 빛 때문에 오래된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동일한 빛 때문에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살피신다면, 성령께서 여러분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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