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1편, 기름 때문에 두 무리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그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중에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지라”(마 25:1~2)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첫 번째 비유는 지금 우리가 다니는 교회 안에서 정확하게 성취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신랑은 예수님이십니다. 열 처녀는 예수께서 재강림하심을 기다리는 성도들입니다. 열 처녀는 예수께서 오시는 길을 비추기 위해서 등불을 들고 있는 마지막 시대의 성도들입니다. 그런데 열 처녀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열 처녀 중 어떤 사람들의 등불은 환하게 타오르는데, 어떤 사람들의 등불은 꺼지게 됩니다. “미련한 자들이…우리 등불이 꺼져가니”(마 25:8).

미련한 처녀들의 등불이 왜 꺼지게 되었을까요? 신랑이 더디 오시기 때문입니다. 말세가 되서 예수께서 곧 오실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예수께서 늦게 오시면서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둘로 나뉘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지금 교회 안에서 나타나고 있는 장면입니다. 마지막 시대 성도들은 지금 시간으로 테스트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강림이 지체되면서 기다리던 성도들의 신앙과 마음이 달라지고 변질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랑이 올 것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마지막 시대에 성도들이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로 나뉘어지는 이유를 “기름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련한 처녀, 등은 있지만 기름이 없는 사람들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마 25:3~4)

미련한 처녀는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미련한 처녀에게 기름이 없다는 것은 성령의 결핍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기름은 성령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니”(눅 4:18).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요일 2:20).

성경에서 등불은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라”(시 119:115). 미련한 처녀들은 등은 있는데 기름이 없다고 했는데, 이것은 어떤 상태일까요? 성경 교리와 지식은 있는데 성령이 결핍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교리와 지식이 내 속으로 들어가지만 죽은 “나”를 살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 경험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미련한 처녀도 교리와 지식을 갖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배운 것이 있고, 설교를 통해서 받은 지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받은 말씀과 교리는 내 것이 아닙니다. 그런 등잔에서 나오는 빛은 금세 꺼지고 사라지게 됩니다. 미련한 처녀에게는 하나님과 씨름하면서 붙잡은 말씀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식은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미련한 처녀가 갖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말씀을 앉아서 듣기만 하는 것입니다. 왜 미련한 처녀들은 말씀을 앉아서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을까요?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치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은 이욕을 좇음이라”(겔 33:31). 왜 말씀을 앉아서 듣기만 한다고 했습니까? 입으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이기심과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련한 처녀들도 열심이 있습니다. 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읽고 깨달아도 마음을 바치지 않습니다. 십자가에 욕심과 정욕을 못 박지 않습니다. 진리를 따라서 좁은 길을 걸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미련한 처녀는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따르기 위해서 전적으로 굴복하지 않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전적인 헌신이 없습니다. 바로 이것이 등잔은 갖고 있지만 기름이 없는 모습입니다.

등잔은 있지만 기름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등잔에서 빛이 나올 수 없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말하지만, 성령의 은혜가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리도 알고 말씀도 알지만 등잔에서 빛이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없기 때문에 열매가 없고, 열매가 없으면 말씀이 빛이 되어 나갈 수 없습니다. 열매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열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맺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매가 없으면 이웃에게 빛이 될 수 없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없습니다.

미련한 처녀에게 기름이 부족한 이유는 성령을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음성을 거절하기 때문에 말씀을 무시하게 되고, 성령의 호소를 외면하기 때문에 참된 회개를 못하게 되며, 성령에 굴복하지 않기 때문에 죄를 용서받지 못하게 되고, 성령이 결핍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읽지만 열매 맺지 못하고 빛을 비추지 못하는 것입니다. 미련한 처녀는 성령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기 때문에 참된 중생의 경험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결국에는 “기름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있는가? 없는가?”로 나눠지는 것입니다.

 

슬기로운 처녀, 등과 기름을 가진 사람들

우리는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슬기로운 처녀의 모습을 잘 보아야 합니다. 그들이 미련한 처녀와 무엇이 다른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슬기로운 처녀는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다고 했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는 등도 가져갔지만, 여분의 그릇에 기름을 담아 갔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마지막 시대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입니다. 왜 마지막 시대에 슬기로운 처녀들은 그릇에 기름을 준비할까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성령이 없으면 말씀이 죽은 “나”를 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없으면 말씀을 외운다고 할지라도, 말씀이 나를 그리스도께 바치는 지점까지 끌어가지 못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성령이 없으면 말씀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 것이 아닌 말씀은 이웃과 사람들에게 빛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기름이 없으면 사탄의 미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통해서 영적 눈이 열리지 않으면 마지막 때에 교회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탄의 미혹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전혀 볼 수 없게 됩니다.

 

조는 사람들, 자는 사람들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모두) 졸며 잘새”(마 25:5)

신랑의 오심이 지체되면서 열 처녀가 모두 졸고 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어떤 상황일까요? 그리스도의 재강림이 늦어지면서 성도들이 조는 사람들과 자는 사람들로 나뉘어지는 모습입니다. 슬기로운 처녀는 조는데, 미련한 처녀는 잡니다. 졸고 있다는 것이 어떤 상태입니까? 자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데 피곤하니까 어쩔 수 없이 머리를 끄덕이는 것을 뜻합니다. 잠들지 않으려고 애를 쓰면서 눈을 깜박거리는 것이 조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시는 재림의 징조가 보이면 눈을 번쩍 뜨고 고개를 들지만 징조가 지나가면 다시 잠들지 않으려고 애쓰는 상태가 “졸고 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 시대 슬기로운 처녀들은 신랑을 기다리는 동안 이런 경험을 통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슬기로운 처녀가 졸고 있을 때, 미련한 처녀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들은 깊이 잠들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처음에는 졸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깊이 잠들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깊이 자고 있습니까? 아니면 말씀을 읽고 예언을 살피면서 깨어 있으려고 애를 쓰십니까?

 

열 처녀 모두 깨어 일어난다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마 25:6)

예수께서 오시는 때는 깊은 밤이 될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영적으로 깊이 잠들어 있을 때 예수께서 재강림하실 것입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졸고 있고, 미련한 처녀들이 잠들어 있을 때 갑자기 “신랑이 온다!”는 큰 외침이 들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재강림은 미련한 처녀들에게는 갑작스럽게 도적처럼 임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깊이 잠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기다리던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바울은 슬기로운 처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형제들아(슬기로운 처녀들)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살전 5:4~6)

지금 교회 안에 조는 사람들과 자는 사람들이 섞여 있습니다. 열 처녀 모두 교회가서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헌금을 드리기 때문에 누가 알곡이고 누가 가라지인지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열 처녀 모두 등을 가지고 있고 신랑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누가 슬기로운 처녀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보라 신랑이 온다!”라는 큰 외침이 들릴 때에는 그들이 어떤 처녀였는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열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마 25:6~7)

예수께서는 열 처녀가 모두 깨어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 깊이 잠들어 있는 미련한 처녀들까지 일어나게 될까요? “신랑이 온다!”는 외침이 들릴 때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징조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열 처녀 모두에게 “이것은 틀림없이 예수께서 오시는 마지막 증거다.”라는 확신을 주는 징조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는 자와 자는 자가 모두 깨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지막 징조를 보고 깨어 일어난 열 처녀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요? ■

 

질문 또는 소감을 보내주세요

* 필수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