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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죽은 자의 영들을 불러내는 교리가 있다

어떤 말기 암환자가 있었는데 의사로부터 3개월 선고를 받았습니다. 죽음을 목전에 둔 그 환자는 너무나 두려워서 한 목사를 찾아가 울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를 살려주세요. 저는 젊었을 때부터 못된 짓을 많이 했는데 이제 죽으면 제 영혼이 지옥불 속에서 영원히 고통당할 것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날, 기독교회에 이런 두려움에 빠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사람이 죽은 후 1분이 지나면 어떤 상태로 어디에 있을까요? 영혼이 몸에서 소리 없이 빠져나와서 천국이나 지옥, 또는 허공에서 끝없이 떠돌아다닌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뿐 아니라 불신자와 무신론자들까지도 죽음 이후의 상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요? 죽은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요? 인간은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시간을 어디서, 어떻게 보내는 것일까요? 참으로 엄숙한 질문들입니다. 죽음의 정체를 모르고 사는 것은 종착지를 모르고 여행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만이 죽음에 대하여 가장 확실한 대답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돌아가서 죽음 이후의 상태에 대한 답변을 찾아야 합니다.

 

죽은 자의 혼들이 나타나고 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미라 상태로 피라미드에 보관된 죽은 왕들의 혼이 국가를 인도하고 보호한다고 믿었습니다. 로마제국은 죽은 자들의 혼을 위로하고 기념하는 날을 정해서 그날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형벌에 처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죽은 자의 혼을 섬기는 종교와 문화가 모든 나라에 깊이 뿌리내려 왔습니다. 백 년 전까지만 해도 미신과 민간 신앙에 머물던 죽은 자의 혼에 대한 관심이 이제는 인기있는 영화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이 죽은 자와 산 자를 연결시켜 주는 영매를 통해서 죽은 자의 혼과 교통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혼이 실제로 살아서 활동하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죽은 자의 혼들에 대한 기사가 뉴스와 신문에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죽었다가 회생한 영들이 말해주는 세상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미국의 서북부에 있는 태평양 연안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인간 영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죽은 자 영의 예언에 의하면, 이 지역이 장차 지진과 해일, 대기 오염과 토양과 식수 오염의 피해가 가장 적고 안전할 것이라고 한다.”(1986년 11월 16일 자, The Denver Post)

이 기사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이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서 세상 종말에 대한 정보를 준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죽은 자의 영들과 대화하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의 영과 교통하는 것을 강신술이라고 하는데, 이 강신술이 점점 더 우리 속으로 깊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강신술과 신접한 자들과의 접촉을 강력하게 금하고 있습니다.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하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너희는 스스로 깨끗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 20:6,7)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죽은 자의 혼을 불러내는 사람)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신 18:11,12)

 

하나님께서 왜 신접한 자와 죽은 자의 혼을 불러내는 초혼자를 끊어내라고 명하셨을까요? 왜냐하면 그들이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내서 살아있는 사람과 연결시켜주는 영매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죽은 자가 현세에 나타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같이 음부(무덤)로 내려가는 자(죽은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라”(욥 7:9,10)

 

죽은 자는 결코 이 세상에 다시 모습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 나타나지 못할까요?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죽은 자를 부활시키기까지는 아무도 산 자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타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 베드로, 마리아와 같은 성경의 위대한 인물일지라도 결코 현세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만일 죽은 자의 영혼이 현세에 나타난다면 그는 누구일까요?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문으로 들어가는 길

수천 년 전부터 사탄은 하나님께서 금지시킨 영역, 즉 죽은 자를 불러내서 접촉하는 영역 속에서 일해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현대인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와 염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자연적인 존재와 만나서 도움을 구하기를 갈망합니다. 사탄은 그런 사람들에게 죽은 자의 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그것이 사탄의 악령인지 모른 채 미혹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치밀한 기만자입니다. 오래전부터 사탄은 놀라운 사상을 온 세상에 퍼트려 놓았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몸에서 분리되어 빠져나간다”는 영혼불멸 사상입니다.

 

“<미지의 신비>라는 책에는 몸을 떠난 정신 세계와 윤회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 또한 <영매를 통한 여행>이라는 책에는 영혼이 왜 그리고 어떻게 육체로부터 분리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 온 세상으로부터 들어오는 이와 같은 보고 내용은 놀랍게도 그 내용이 서로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1989년 3월 20일 자, Time)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몸에서 분리된다”고 믿으면 그때부터 사탄은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온갖 “장난”을 칠 수 있게 됩니다. “영혼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믿음을 가지면, 죽은 자의 혼에 대해서 마음을 열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탄이 사람들을 미혹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영혼은 불멸한다”는 사상입니다. 지구에 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몸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상을 믿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불교와 유교와 힌두교 같은 거의 모든 이방 종교들은 죽은 조상의 신을 섬기기 위해서 제사를 드려왔고, 천주교회에서도 천 년 전부터 죽은 성자를 숭배하고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드려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 사람들과 이방 종교뿐 아니라 성경을 절대진리로 믿고 있는 개신교회까지 “몸은 죽어도 영혼은 영원히 산다”는 영혼불멸설을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세기에 천주교회를 통해서 들어온 이교 사상이 개신교회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죽은 자의 몸을 빠져나간 혼이 장례식장에서 살아있는 가족과 친구가 슬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까요? 죽은 자의 영혼들이 제사 때마다 집에 찾아와서 제사상 위에 차려진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만족한 미소를 띄울까요? 사탄은 몸은 죽어도 영혼은 살아있다는 사상을 통해서 온 세상을 하나로 묶고 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고 있는 뉴에이지도 영혼불멸설 위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뉴에이지 운동은 한창 증가 일로에 있는 윤회 사상 이외에도, 죽은 자의 혼이 살아있는 사람의 입을 통해서 말하는 현상,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경험 그리고 사람의 내부에 있는 영혼을 통하여 무한한 힘을 발할 수 있다는 사상으로 그 골격을 이루고 있다.”(1987년 7월 13일 자, The News Tribune)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뉴에이지 종교에서는 무덤 속에 있어야 할 사람이 산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자신의 의견을 주는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신내림을 받은 무당들은 죽은 조상의 혼이 말해주는 대로 점을 치고 사람들의 운명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미신과 토속신앙은 죽은 자의 혼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제 독자 여러분께 질문을 하겠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죽은 자의 영혼은 누구일까요? 천주교회의 마리아 석상에서 피눈물이 나오는 이적이 생기고 있는데, 이적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죽은 자들의 영혼은 누구일까요? 무당에게 나타나서 사람들의 운명을 점치게 하는 죽은 조상의 혼은 누구일까요?” 사탄과 악령들입니다. 어떻게 죽은 자의 혼을 사탄과 악령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성경은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끼어들 수 없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르며(무의식 상태)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라(자기 이름도 모름) 그 사랑함과 미워함과 시기함이 없어진 지 오래니(감정도 없음)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에 저희가 다시는 영영히 분복이 없느니라”(전 9:5,6)

 

이 말씀은 사탄이 죽은 자의 혼으로 나타나는 강신술을 완전히 부서뜨리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에 죽은 자의 분복이 다시는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새번역성경은 다음과 같이 쉬운 말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에도 다시 끼어들 자리가 없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이루어진 어떤 일에도 죽은 자가 끼어들 부분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성경은 무덤 속에 들어간 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무덤)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전 9:10)

 

얼마나 분명합니까? 무덤 속에 들어가면, 그곳에는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죽은 자가 산 자에게 나타나서 의견을 말하고 대화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사탄의 악령이 죽은 자의 모습으로 위장해서 미혹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기독교회에서는 죽은 자의 혼이 살아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몸은 죽어도 영혼은 살아서 천국에 갈 수 있고 산 자들과 교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사탄은 중세기에 천주교회를 통해서 “몸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영혼불멸설을 기초로 해서 연옥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죽어서 연옥에 가 있는 영혼들을 천국으로 옮겨주는 대가로 면죄부를 팔아서 엄청난 부를 쌓았습니다. 그것이 중세기 천주교회의 역사이고 종교개혁 운동이 일어나게 된 중요한 원인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영혼불멸설이 개신교 전체에 퍼져 있다는 것입니다. 영혼불멸설을 교회 안에 침투시킨 사탄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영혼불멸설을 통해서 마지막 때에 기독교와 세상을 하나로 묶어서 미혹하려고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번 호에서 우리는 마지막 시대의 교회와 세상을 덮고 있는 가장 강력한 미혹의 정체를 드러낼 것입니다. 죽은 자의 영혼이 정말 살아있는가를 살펴볼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실제로 혼이 연기처럼 빠져나가는가를 살펴볼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존에 갖고 있던 사상과 다를지라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으면, 놀라운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진리의 영께서 눈에 안약을 발라주셔서 사탄의 미혹을 분명하게 보게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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