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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언약을 주신 이유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서 가나안까지 들어가는 여정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여행을 왜 자세히 기록했을까요? 왜냐하면 애굽을 떠나 광야를 지나서 가나안까지 가는 그들의 여행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늘까지 가는 여행길을 보여주는 표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고, 홍해를 건너게 하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는 과정은,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이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는 수백 년 동안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서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죄에 깊이 빠져 있었고 거룩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은 구원을 위한 공로와 행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실 수 있는 명분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부르짖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에게 관심을 가지셨더라”(출 2:23-25)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구원하셨습니까? 애굽에서 재미있게 살면서 만족하는 사람을 구원하셨습니까? 아닙니다. 노예생활과 고역으로 인해서 탄식하며 부르짖는 자들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일방적으로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부르짖는 자들”을 찾아오셔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전혀 구원받을 자격이 없었고 심판과 형벌을 받아야 마땅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구원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면, 죄의 대가가 지불되어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서 죄를 탕감하기 위해서는 피가 흘려져야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애굽으로부터 구원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유월절에 짐승의 피를 대문의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월절 양의 희생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유입니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7)

 

유월절 양을 죽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양의 피를 각 집의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야 했습니다. 왜 피를 각 집에 발라야 했을까요? 왜냐하면 그리스도 보혈의 공로가 각 영혼에게 적용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을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뿐 아니라 우리 각자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진리를 믿으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나를 위해서 피 흘리고 죽은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와 감격이 올라오게 되고, 하나님 말씀에 충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건넌 홍해

유월절에 짐승의 피가 흘려진 후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로 인도하셨고 그들은 홍해를 건너면서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고전 10:1-2)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 양의 피로 구원받고 홍해를 건너면서 침례를 받았을 때 그들에게는 완전한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더 이상 애굽의 종살이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구원받은 것입니다. 태어난 후부터 그때까지 죽지 못해 살아가는 종살이를 하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방되었으니 얼마나 감격했을까요? 출애굽기 15장에는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의 찬양이 나옵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성도들의 간증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그 택한 장관이 홍해에 잠겼고 큰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에 내렸도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출 15:2-6)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애굽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구원이 거기서 완성되었습니까? 아닙니다. 구원은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여전히 걸어가야 할 광야가 있었습니다.

왜 광야에서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당했을까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광야 주변에 살던 가나안족의 풍요로움과 재물을 부러워했고 하나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는 광야 길을 불평하면서 따라갔습니다. 결국,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다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도 광야를 지나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가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어야 했습니다. 단 하루도 만나가 없이는 살 수 없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광야를 무사히 통과해서 하늘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날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말씀의 만나를 먹어야만 영적 생명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광야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두 단계의 구원을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첫 번째 구원은 애굽에서 벗어나 홍해를 건너면서 침례를 받는 구원의 경험입니다. 둘째는 광야를 지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구원의 경험입니다. 애굽를 떠나 광야를 지나 가나안에 들어가야만 최종적으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합니까? 세상에서 빠져나와 교회 와서 침례를 받으면, 그것으로 구원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예수의 피로 구원받고 침례를 받으면 결코 구원을 잃어버릴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 분들은 이제 기나긴 광야생활을 시작해야 하는데, 마치 가나안에 들어간 것처럼 착각하는 것입니다.

 

왜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오해를 하게 되었을까요? 교회 안에 있는 거짓 선지자들의 가르침에 미혹당했기 때문입니다. 애굽을 떠나 홍해를 건넌 사람들은 광야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 10:1-4)

 

그러나 그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나안에 들어갔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광야에서 멸망당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늘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이 말씀을 엄숙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고전 10:5-6)

 

십계명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지켜야 할 계명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언제 율법을 주셨습니까? 광야에서 주셨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할까요?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제부터 계명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계명을 잘 지켜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에 순종하는 것, 그것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준비 과정입니다. 애굽에 살 때는 계명을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었지만, 애굽에서 구원받은 후부터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과 계명을 지키면서 가나안까지 가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시내산에서부터는 하나님께서 본격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의 백성으로 만드는 일을 시작하셨는데, 그것이 옛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옛 언약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언약의 조건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 19:3-6)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공로와 노력으로 애굽을 탈출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다.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이룬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나와 언약을 맺자. 언약의 조건은 너희는 나의 말을 잘 듣고 지켜라이다. 이 언약의 조건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언약의 조건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는 조건하에서만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내려가서 하나님의 언약을 전달하자 백성들이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백성의 대답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출 19:7-8)

 

이스라엘 백성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공식적으로 언약이 맺어졌고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을 가진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받았고, 구원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지키기로 언약을 맺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옛 언약이란, 하나님께서 은혜로 구원하신 이스라엘 백성에게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을 뜻합니다. 그런데 옛 언약은 십자가에서 새 언약이 세워지면서 폐지되었습니다. 왜 폐지되었을까요? 2부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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