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3등 입니다.”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1등은 하고 싶은 일, 2등은 해야 하는 일, 3등은 하나님 만나는 일,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해야 하는 일도 다 마치고, 그 후에 여유가 있으면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은 3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1등으로 앞장 세우고 따라가는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1등으로 삼지 않으면, 이런 경험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 2:10). 계명 하나를 범하면 왜 나머지 모든 계명을 “범한 자”가 될까요? 10문제 중에 하나를 틀리면 90점이지 어떻게 0점이 될까요? 왜냐하면 우리 마음속에 은밀한 죄 하나를 품고 있으면, 우리의 심령이 나머지 모든 계명에 순종할 수 없는 상태로 망가지고 더렵혀 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은밀하게 불륜을 즐기고 있을 때, 하나님께 신령한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알고서 품고 있는 단 하나의 죄 때문에 기도가 막히고 영혼의 평안을 잃어버리며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날 기독교회에서 참된 중생의 교리는 잊혀진 교리가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 많은 사람들이 있고 아름다운 건물과 멋진 프로그램이 있지만, 중생의 경험은 거의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기독교회는 망가진 복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중생에 대한 가르침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중생은 “나는 회개했습니다.”라고 말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천국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옥불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결심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중생은 우리가 십자가를 깊이 바라볼 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신이 임하심으로 창조의 역사가 이루어졌던 것처럼, 우리 마음이 죄로 혼돈하고 공허하고 세속과 정욕으로 가득 차 있을 때, 하나님의 신이 임하심으로 중생의 경험, 거듭남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런 역사가 이루어지면, 그렇게 좋아하던 죄가 싫어지고 세상에 대한 욕심이 더러운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의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간절히 소원하는 사람마다 성령께서 그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

 

월간지<변화>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