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6] 성령과 율법과의 관계를 이제 어느 정도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율법의 백성이 아니라 언약의 백성이지 않나요?

[답변] 앞에서는 성령과 율법을 대립하는 것으로 놓으시더니, 이제는, 언약과 율법을 대립하는 것으로 놓으셨네요. 바울은 언약의 핵심이 율법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하늘 성소에 계신 그리스도를 주목하면서, 바울은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이 새 언약의 증거라고 단정적으로 말했습니다( 8:10; 10:16; 31:33; 51:7). 아브라함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은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살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주어진 모세 법은 그 규칙들에 대한 일종의 부연입니다. 따라서하나님께서 은혜로우신 약속을 언약하심으로 율법을 완전히 폐기하셨다거나, 이제는 사람들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규정해 주신 한계를 알고, 그 한계 안에 스스로를 붙들어 두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펨블, p. 142.

 

[질문17] 결국, 성령도 율법으로, 언약도 율법으로, 믿음도 율법으로 귀결되네요. 그러면 율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요?

[대답] 마귀는 유다에게 예수를 팔려는 마음을 나눠주었고( 13:2), 초기교회 공동체 구성원 중에는 성령과 사람을 속이는 일이 벌어져 죽기도 하였습니다( 5).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기도한다는 것은, 또는 성령을 의지한다는 것은어떤 일을 처리하기 전에, 그것이 적법한지 하나님의 말씀계명, 율법과 의논하는 것입니다.테일러, Christian Practice (1635), p. 1688. 율법을 깊이 연구하면 할수록 유익합니다. 율법이 가리키는 바는 대단히 넓고 깊습니다. 율법은모든 선행으로 인도하는 것왕의 율법이기 때문입니다.바이필드, Gospels Glory (1659) p. 34.

 

[질문18] 율법에 주의하면 성령의 음성에 민감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답변] , 맞습니다. 율법에 주의하는 실제적인 모습이 율법에 민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작은 것들도 의식하며, 결코 어떤 죄라도 하찮다고 말하지 않을것입니다.버로우스, Evil of Evils (1654), p. 449. 이것이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삶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죄의식을 없애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에 관하여 경건 의식을 북돋우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러더포드, Covenant of Life (), p. 221. “행할 것을주의하여”( 5:15)라고 말씀했습니다. 주의하여 행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율법이 지시하는 그 의도와 내용대로정확히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일을 행하거나 결정하기 전에이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법에 일치하는지스스로 묻고, 숙고하셔야 합니다.

 

[질문19] 그러면 하나님의 법이 마음에 새겨진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답변] 시편 기자는주의 법을 내게 베푸소서라고 탄원합니다. 이 모습이 은혜를 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즉 마음속의 율법은 은혜의결과입니다.크리스프, Christ Alone Exalted (1613), I:81, 82. 순종하며 살려고 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진주를 던져주지 않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새겨진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새 언약 질문을 하셨습니다. 네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께 온전히 굴복하고 마음의 성전을 내어드리면,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법에 따라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 그의 의지가 하나님의 법과 일치되게 하십니다.

(2) 구약과 신약 모두새 언약을 말씀하면서새 언약율법과 연결시켜 말한다는 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언약의당사자가 그리스도와 완전히 연합하였다는 것을 말합니다. 혹 연약함은 있을 수 있어도 반복되는 불순종과 불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3) “내 법을 그들의생각에 두고 그들의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8:10).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언약 문서을 돌비에 기록하여, 성전 지성소 법궤 안에 둔 모습과 정확히 대응되는 모습입니다. 생각법궤, 마음돌판, 내 법십계명, 그리고 성소그리스도인. ··, 법궤 위 셰키나성령의 임재. 행동은 마음의 결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새겨진다는 것은 그의 생각의동기가 하나님의 법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4) 따라서 하나님의 법이 마음에 새겨진다는 것은 육신의 소욕이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고 통제되고 있는 견고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구약의 언약율법’, ‘신약의 언약믿음’, 이런 식으로 완전히 비성경적인 구도를 만드는 사람은 하나님을 슬프시게 할 뿐 아니라, 대적하는 사람으로 간주 될 것입니다. “속에 있는 마음은밖에 있는 계명들을 반영하며 일치합니다.” 그리고그의 외적 행위가 속에 있는 율법을 확실히 반영합니다.”브룩, Heaven on Earth (1654), II:469.

 

[질문20] 어떻게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새겨지는가요?

[답변]어떻게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새겨지는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 하나님의 법이 새겨지는가라는 것에 답변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마음에 법이 새겨지는 사람은 죄를 통회하는 심령을 가진 사람입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를 보십시오. 세리는 하나님 앞에서 가슴을 치며 자신의 죄를 통곡합니다. 바리새인은 부모가 죽어도 가슴을 치며 통곡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리는 가슴을 치며 자신이 죽은 것처럼 통곡합니다( 18). ‘다윗을 보십시오. 자신 안에 선한 영이 없다는 것을 신음처럼 토해내는 음성으로 고백합니다( 51). 썩은 나무에 형상을 새길 수 없듯이, 거룩한 법이 새겨지는 마음은 통회하는 마음이며 순종하려는 마음입니다. 심령이 실로 가난한 그에게 이루어지는 성령사건이 하나님이 법이 마음에 새겨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