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을 제대로 모르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
‘기독’基督은 ‘그리스도’를 음역한 것이고, ‘예수’라는 말을 취음取音하여 ‘야소’耶蘇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기독교’라는 말은 ‘그리스도교’ 혹은 ‘예수를 믿는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가르침이나 교리의 근간은 성경입니다. 기독교 사상의 중심이신 예수께서는 성경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 5:39).
그리고 다시 예수께서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 17:3)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죄인이 예수를 믿고 죄를 용서받은 후에 영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영생’이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하였고,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라고 하였으니,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으려면, 성경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성경에는 난해한 부분과 상징적인 용어들, 그리고 영적으로 풀어야 할 내용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성경을 처음에 가르쳐 준 사람이 성경을 제대로, 바르게 알고 있는 사람이면 천만다행이지만, 성경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에게 성경을 배우면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에 잘 못 배워 놓으면, 나중에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도 먼저 배운 것과 다르기 때문에 혼란이 오거나 아니면 바른 가르침을 틀리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러한 일들이 많이 있음을 보시고 “만일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 15:14)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공부하고 기독교 신앙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계속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예수께서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요 16:13)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이미 기독교인이 된 사람일지라도, 항상 진리의 성령께서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은 기독교인들의 필수사항입니다.
그래서 이번 42호 <변화>지에서는 기독교 신앙을 하고자 하는 분들과 이미 기독교 신앙을 하고는 있으나 기초가 없이, 예수가 어떤 분인지도 잘 모르고 예수를 믿는 분들을 위하여 성경을 중심으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잘 읽어 보시고, 기독교 신앙을 바르게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변화> 42호 원고는 편집인이 오래 전 기독교 신앙의 초보자들을 위해서 집필했던 ‘목숨인가 생명인가’라는 소책자를 본지 편집 방향에 맞추어 재구성한 것입니다.
편집인 김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