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erance – 절제, 술과 담배 그리고 커피나 마약 등을 피하고 몸과 환경을 지배하는 절도 있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필요에 따라 매주 1일 금식을 한다. 보통 사람들은절제라는 말을 들으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하게 된다. 무엇인가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만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된 절제는 몸에 해로운 것은 완전히 버리고 건강에 이로운 것은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절도 있는 생활이란 몸이 마음의 지배를 받으면서 환경의 노예가 되지 않고 환경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입맛에 따라 편식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유익한 음식을 사려 깊게 선택하여 골고루 먹는 성숙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운동, 연구, 휴식, 시간의 활용 등 규칙적이고 절도 있는 생활은 성숙한 삶을 유지하게 한다. 펜이 칼보다 무섭다는 말처럼 자기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전쟁에 능한 어떤 명장보다도 더 강하다. 절도 있는 생활은 어떤 여건에서도 뉴스타트 건강 생활을 지속시키는 화강석 주춧돌이다. 끝까지 견디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진정한 ‘절제’란?

일반적으로절제라 하면 술이나 담배 커피 또는 마약 등의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절제 생활이란 기호 식품뿐만 아니라 식생활을 포함한 일상 생활의 모든 것들을 포함한다. 예로 의복, 치장, 돈과 재정 관리, 언어 그리고 심지어 생각하는 것까지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것의 절제를 말한다. 이만큼 절도 있는 생활이 광범위하고 중요하다. 

부절제와 방종으로 인간이 잃어버린 것 중에서 가장 큰 상실은 자제력의 상실이다. 부절제와 방종의 생활은 즉시 인간을 부절제의 노예가 되게 한다. 아마도 음주가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술을 적당하게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술을 적당히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날 만큼 자제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그 다음에는 술이 술을 마시고 마침내 술이 사람을 마신다는 말이 있다. 술을 마시면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전두엽의 대뇌 피질이며 알코올의 영향으로 대뇌 피질이 정상 기능을 잃게 되면 인간다운 모습을 금세 잃어버리게 된다. 부절제는 사람이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인간의 성숙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그 사람의 의지력이다. 수천수만 톤의 선박들이 움직이는 것은 동력의 힘이지만 방향을 정하는 것은 아주 작은 키에 의존한다. 인간의 의지력은 배의 키와 같다. 

전두엽의 대뇌 피질의 기능은 인간과 동물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곳에 사람의 양심과 마음과 생각하는 기능이 있다. 마음은 심장이 아니고 전두엽의 대뇌 피질이다.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부절제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이 이 부분이다. 몸이 마음을 지배하지 않고 마음이 몸을 지배해야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환경이 사람을 지배하지 않고 사람이 환경을 지배해야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하는 말이다. 인간의 양심과 의지는 그 어떤 경우에도 강제되어서는 안 되며 아울러 어떤 경우에도 왜곡되어서도 안 된다. 옳고 그름에 대한 분명한 태도는 절도 있는 생활의 열매이다. 부절제로 잃어버린 자제력을 극기로 회복해야 한다. 인간의 참된 모습은 절도 있는 생활에서 나타나고 성숙한다. 

 

올바른 금식에 대하여

올바른 금식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신체적, 영적 목적을 위하여 수일 또는 6주간의 금식을 활용할 수 있다.

2. 매주 12일의 금식은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줄 것이다(치료목적).

3. 모든 이에게 권할 만한 금식은 건강에 좋고 단순한 음식을 합당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4. 노약자나 허약자가 지나친 금식을 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5. 며칠 동안 과실만 먹는 식사는 정신노동자들에게 유익하다.

6. 금식은 고행적 목적이 아니며 마음을 정화시키며 이해력과 판단력을 촉진시킨다.

7. 금식과 다른 천연 치료들을 병행할 때 더 큰 유익을 얻는다.

백 투 에덴(Back to Eden)의 저자인 이드로 클로스는 금식에 관한 여러 실험을 했는데 식욕을 극복하고 영적 힘을 얻기 위하여 여러 번 하루를 금식하고 3일을 금식하기도 했다. 어떤 때는 21일을 금식을 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을 하였다. 또한 23일을 금식하면서 날마다 일을 하기도 하였다. 40일을 금식한 적도 있었는데 그때는 일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금식의 유익

하루나 이틀 짧은 기간 동안 금식하는 것은 신체적으로나 영적으로 매우 유익한데 특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심호흡을 겸한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유익하다. 기름진 음식이나 정제 식품을 금하고 자연 건강식을 소식으로 먹으면서 며칠이나 몇 주 동안 절식을 하는 것은 아주 유익하다. 이것은 인체 조직이 독소를 배출시켜 스스로 정결하게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오랜 기간 동안 금식을 하면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든 사람에게 다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며 신체적으로나 영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신체가 허약하고 깡마른 사람 그리고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금식을 하는데 있어서 아주 조심해야 한다.   

언젠가 식사를 하는 시간에 한 사람이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을 보고 가까이 가서 물어 보았다. “선생님, 무엇인가 좀 드시지요. 음식이 충분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은 대답하기를저는 금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니 제가 안 먹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실 것이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무슨 이유로 금식하는지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류마티스 질병이 악화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의사를 찾아가고 약도 많이 먹었지만 도움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1주에 2일씩 금식을 하면 류머티스 병이 없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듣다가 그렇게 말한 사람이 누구인가 했더니 그는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며 그전에도 그 후에도 그를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말을 계속 하기를, “저는 그 사람의 말을 듣고 금식을 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서 류마티스 병에서 해방되었으며 지금까지 재발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만난 것은 수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는다. 그리고 그렇게 과식하는 음식들이 균형진 영양분을 주는 것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공식품을 사용하고 잘못된 조리와 합식법으로 발효되고 불균형 상태의 음식을 먹기 때문에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같은 신체 조절제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혈액이 탁하게 된다. 

식사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편식을 하여 산성 식품을 주로 먹는 사람들은 노폐물이 많이 생기고 이것이 주름살을 만들고 노화를 앞당긴다. 주름이 많고 자기 나이보다 많이 늙어 보이는 사람이 균형진 자연 건강식을 소식으로 먹으면서 운동과 한증으로 땀을 흘리고 혈류와 소장과 대장을 깨끗하게 하는 건강 채식을 하면 급격하게 변화가 생기면서 20년이나 더 젊게 보이는 건강미를 회복할 수 있다. 클로스는 이런 모습을 여러 번 보았으며 자기 자신도 이런 변화를 경험한 증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