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대주의에 오염된 종말론

영국 프리머드 형제단의 지도자 존 다르비(John N. Darby, 1800-1882)에 의해 시작된세대주의 1860년대에 미국에 전파되고, 20세기 중반에 들어서는 미국 근본주의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가장 일반적인 종말론이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종말론은 대체로 이 세대주의의 사상의 영향에 깊이 물들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대주의는 기본적으로 종말론과 관련하여 4가지 선명한 특징이 있습니다.

(1) 첫째, 세대주의는 문자주의적인 예언 해석을 합니다. 예를 들어, 데살로니가전사 2:4성전이나 계시록의성전이 실제로예루살렘 성전을 의미한다고 가르칩니다. 

(2) 둘째, 이들은 미래주의적 예언 해석을 합니다. 예언을 미래주의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은 적그리스도가 EC, EU 10 나라에서 나온다고 하기도 하고, 영국 왕세자,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 프랑스 마크롱 또는 트럼프가 적그리스도일 것이라고 하면서 상황에 따라서 적그리스도를 다르게 적용해 왔습니다. 

(3) 셋째, 세대주의 예언 해석에 의하면, ‘육신적 유대 왕국과 성전 제도의 회복이 있을 것이며 그곳에서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는적그리스도가 등장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4) 마지막으로, 세대주의는 미래에 7년 환난이 있을 것이며 그 환란이 시작되기 직전 비밀 휴거가 있을 것을 가르칩니다. 이것은 헬라 철학의 영육 이원론, 로마 가톨릭의 미래주의적 예언 해석 등이 조합된, 전혀 성서적이지 않은 신학의 열매입니다. 

만일 독자 여러분이 출석하시는 교회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성경을 가르친다면, 일부 사항의 해석에 다소간 차이가 있을지라도 그 교회는 세대주의에오염된 교회입니다.

한편, 세대주의는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목창균, 종말론 논쟁 참조>

(1) 고전적 세대주의 : 19세기 초 프리머드 형제단 운동으로부터 1948년 루이스 채퍼(Lewis S. Chafer) <조직신학>까지의 영미 세대주의를 말한다(다르비와 스코필드가 대표). 이들의 중요 전제는 두 목적(교회의 천상구원, 이스라엘의 지상 구원), 두 백성(교회, 이스라엘)이 있다는 것이다. 이 교리는 신약 성경의 교회에 대한 구약 성경 인용을 설명할 수 없었으며, 교회와 천국의 분리로, 산상수훈을 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간주하는 등 많은 문제를 노출했다.

(2) 수정 세대주의 : 위에 언급된 문제를 수정하려는 일단의 사람들은 두 목적 교리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못했고, 교회와 이스라엘을 구분하지만 동일한 본질의 구원을 받는 인류의 두 형태로 해석했다.

(3) 점진적 세대주의 : 1980년대와 90년대 초에 일어난 것으로수정 세대주의문제점을 지적하며, ‘두 목적두 백성교리를 포기하였다. 이들은 성경이전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전체적인’(holistic) 구원 계획을 계시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 과정이 부분적, 점진적인 계시에 의해서 성취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위의 구분에 따르면, 한국 교회의 상당수가 세대주의 1.0 버전 혹은 1.5 버전의 입장에서, 유대인의 회복과 제3성전의 건축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주요 개신교회들이 예언 해석에서 종교 개혁의 역사주의적 전통을 포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구원론이 로마 가톨릭의 구원론과 같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루터 교회는 1999년에, 감리교회는 2006년에, 세계 개혁교회는 2017년에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주요 개신교회 교단들이 로마 가톨릭과 직제를 일치시키기 위한 위원회를 발족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종교 개혁에 의해 탄생한 개신교회들이 개혁의 정신과 신조를 상실하고 가톨릭과 일치를 이루어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2) 70이레의 마지막 한 이레에 대한 세대주의의 해석

세대주의 예언 해석의 전형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다니엘서의 8장과 9장에 나타나는 2300주야의 70이레(490) 예언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다니엘서 7장의작은 뿔로마 가톨릭으로 보는 것은 일종의상식이며(에버렛 카버, 종말론 백과, 282), 70이레에 관한 다니엘서 9:24~27의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이스라엘 민족의 종결에 관한 예언으로 해석하고, 70이레의 마지막 한 이레는 69이레 후에즉시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건전한 역사주의적 해석입니다.(목창균, 147). 

그러나 스코필드와 세대주의 학자들은 다니엘서, 특별히 그리스도와 관련된 다니엘서 9:24~27을 완전히 정반대로, 적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으로 해석하였습니다(카버, 288). 물론 억지로 끼워 맞춘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해석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것이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도 맞지 않다는 것을 얼마든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대주의자들은 성경 예언의 해석에서 전혀 그 사례를 발견할 수 없는 해괴한 방식으로 70이레의 마지막 한 이레의 진행을중지시키고, 그 예언의 성취를 미지의 마지막 때로연기한 다음, 69이레(483) 70번째(7) 이레, 사이에 본 예언보다 훨씬 더 긴, 거의 2000년이나 되는 시대를 이방인 교회에 할당했습니다. 참으로 황당한 해석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수많은 개신교회가 그 해석을 믿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참 기이한 일이기도 합니다. 

세대주의 종말론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렇게중지되고연기된 마지막 7년이, ‘언젠가실현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세대주의적인 오류가3성전 건축에 관한 시각의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이러한 세대주의자들의 70이레 해석의 문제점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첫째, 이미 언급한 것처럼, 이러한 짧은 예언의 기간(490) 안에 그것보다 훨씬 더 긴 예언의 시대(2000년 이상)를 끼워 넣는, 그리고 그 끼워 넣은 시기를 예언의 성취가중지’, ‘연기된 시기로 보는 예언 해석 방식은 완전히 비성경적인 방법입니다.

(2) 둘째, 이러한 미래주의 해석 방법 자체는 다니엘서와 계시록의 역사 진행과 예언의 성취의 연속성을 부정하는, 결과적으로 로마 가톨릭이 자신이 적그리스도의 세력임을 모면하기 위해 도입한 예언 해석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신약 시대에 진행되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를 들러리 정도로 간주하는 잘못된 신학입니다.

(3) 셋째, 인류의 구원이 가시적으로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이중적인 성격을 갖는 것으로 설명하여 구원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구원관에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 재림은 교회의 구원을 위한 불가시적인 비밀 휴거(영적인 공중 재림)로 만들어 버리고, 7년 환난 후에 후 있을 둘째 재림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가시적인 재림(육적인 지상 재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밀 휴거로 하늘에 올라간 기독교인들은 지상에서 진행되는 7년 환난기 중에 하늘에서 7년을 보낸 후에 이 땅으로 다시 내려와 구원받은 유대인들과 합류하여 천년 왕국에 참여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이상하고 불합리한 설명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개신교인들이 이러한 해석을 믿고, 3성전 건축의 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답답하고 희한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성경 해석은 마태복음 24:1~41과 데살로니가후서 2:1~13, 계시록 4:1 등의 말씀을잘못 해석한 결과입니다. 대다수의 개혁자들은 이 구절들을 명확하게역사주의적 입장에서, 그리고 그불법의 사람이 로마 가톨릭이라는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역사주의적 해석에 반()하는 주장은 성경 말씀 몇 구절을 오해하거나 곡해한 결과이며 그 영향으로 수많은 개신교 신자들을 소경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곡해된 성경 구절들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시온주의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유대인 선교에 열성적인 경향을 갖습니다. 유대 나라가 회복되었으니(1948), 이제3성전을 통하여 제사가 회복되고, 그 후에, 천년 왕국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저명한 세대주의자 윌리암 블랙스톤(William E. Blackstone)은 유대인이 회복되는 과정에 미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Jesus is Coming, 1878). 그리고 오늘날 많은 개신교인들이트럼프가 그 사명을 완수하는 고레스와 같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었으나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물론 유대인들을 긍휼히 여기는 것은 좋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유대인을 예언의 중심점으로 삼는 것은 예수님이 예언하신 의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3) 마지막 한 이레(70번째 이레)에 대한 올바른 해석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① 허물이 그치며 ② 죄가 끝나며 ③ 죄악이 용서되며 ④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⑤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⑥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9:24).

하나님께서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 성을 위하여’ 70이레(70×7=490)의 기한을정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레스왕의 마음을 감동시켜 예루살렘 성을 회복하도록 하셨습니다. 왜냐하면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 9:25)이 일어날 때 회복된2성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제2성전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중심으로 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모퉁이 돌의 비유에서 처럼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아들’()을 죽였고, 하나님은 결국모퉁이 돌’(에벤)이신, 다시 말해반석이신 기초 돌예수님 위에 하나님 나라(혹은 교회)를 세우셨고, 그것은 재림 때까지 지속될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하늘 참 장막에서 봉사하시는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히브리서 참조).

다니엘서 9:24절은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 메시아 나기드)”( 9:25)인 그리스도와 관련하여 이루어질 일들의 6중 성취를 예언하셨습니다. 그 의미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허물이 그치며” – 여기에서허물은 히브리어페샤’(남명)로 주권자에 대한 고의적인 반역과 대적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허물이 그치며라는 말의 의미는그 대적하는 일이 제지된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아들을 죽였기 때문에, 언약에서 끊어짐으로, 그들의페샤’(대적하는 죄)가 그치게 되었습니다.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23:32과 창 15:16 비교)라는 말씀처럼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의 잔이 차고 넘쳐 그들을 위한 은혜의 기간으로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신 그분께서 그들을 끊어내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23:38),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21:43)라는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반역함으로 70이레의 끝인 AD 34년에 스스로 언약에서 끊어지게 된 것입니다. AD 34년은 스데반 집사가 돌아 맞아 순교한 해입니다. 스데반의 순교를 기점으로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핍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천지 사방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므로, 이스라엘만을 위한 은혜의 기간이 끝나게 된 것입니다. 

(2) “죄가 끝나며” – 여기에서 죄(핫타아)여성 명사가 아니고남성 명사입니다. ‘핫타아가 여성 명사가 되면이지만, 남성 명사가 일 때는속죄제입니다. 그러므로 한글 성경은 그 의미를 오역하였습니다. 이 말씀은속죄제가 끝나며라는 뜻입니다. 다니엘 9:27에서 속죄의 희생이 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진 일에 대하여그가 그 이레의 절반(AD 31)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27)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끝나며라는 히브리어하탐인을 찍다라는 의미로 더 좋은 희생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온전한 속죄제가 드려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제사와 예물 금지할 것이며”(27)라는 말씀에서금지할 것이라는 말씀의 히브리어샤바트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이레의 절반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실제적인 예루살렘 성전에서짐승 제물의 피를 흘리는속죄제를 영원히 끝내셨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그 이후에 성전이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제3성전이 있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제사 제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미 끝나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육신적 이스라엘이 그 나라를 회복하고, ‘물리적인 제3성전을 건축하여, 그곳에서제사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일이 아니며, 하나님의 나라와도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3) “죄악이 용서되며”, (4)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5) “환상과 예언이 응하며” – 이 내용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진, 하나님이 하시는 위대한 화목에 관한 예언입니다. 

(6)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지극히 거룩한 이로 번역된코데슈 코다쉼’()은 성경에서도 그렇고 유대 문헌에서도사람에게 쓰여진 사례가 한 번도 없습니다. 이것은지극히 거룩한 곳”(지성소)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하늘 성소의 성소 봉사를 위해 대제사장과 성소가 준비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독자 여러분 중에는 아마도 다니엘서의 ‘70이레 예언에 대하여 이런 방식의 설명을 들어 보지 못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해하시기가 좀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이 말씀을 지혜롭게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고후 3: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친히 모든 성경은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 5:39)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해석하면 가리어졌던 수건이 벗어지고 말씀의 참뜻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다니엘서 9:24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미 성취된 매우 중요한 예언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다음의 설명을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 9:25)이라고 할 때 사용된 히브리어는메시아 나기드()’입니다. 이 구절에서 사용된 히브리어’(나기드)과 다니엘서 11장에 나오는 북방 왕, 남방 왕(멜레크)은 서로 다른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 9:24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 9:25)은 당연히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구절을 옛날 헬라 셀류크스 제국의 북방 왕 에피파네스로 해석하는 것은 이교도 폴피리우스에게 영향을 받은 가톨릭의 해석 방식이며, 따라서 다니엘서의기름부음을 받은 자 왕을 미래의 어느 때에 일어날으로 해석하는 것은완전한 오역이며 잘못된 해석입니다. 에피파네스는 성경에 예언된적그리스도가 아님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이루어진 예언의 성취를 다시 한 번 잘 살펴보시면기름부음을 받은 자 왕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확실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설명이 되었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관련하여 다음의 중요한 구절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요약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 “허물이 그치며” – 하나님 나라와 성전이 되신아들을 죽인 이스라엘의반역으로육신적 이스라엘은 그들의 민족적, 언약적 특권을 잃어버렸습니다.

● “죄가 끝나며” – 십자가에서 영원한 속죄 희생이 드려졌다. 그러므로 제3성전이 회복되는 것이나, 그곳에서 제물이 드려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종말 예언에서 아무런 비중이 없습니다.

● “또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 예수께서 하늘 대제사장으로서 하늘 성소 봉사를 시작하셨으므로, 이미 지상에서 십자가로 끝내신 속죄제를 드리기 위하여, ‘물리적 제3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오히려 그분의 제사를 훼방하는 것이 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막연한 동정심으로 성경을 풀어서는 안 됩니다. 세대주의의 오염된 시각에서3성전 건축유대인의 회복을 바라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도 맞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가장 중요한 다니엘서 9:24 6중 성취에 관한 말씀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잘못된 예언 해석입니다. 

아마도 독자 여러분은 다음의 사실을 아시면 상당히 놀라실 것입니다. 유대인 랍비들은 다니엘서의 70이레를 연구하는 자들에 대하여 이와 같은 저주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를 펼쳐놓고 다니엘서 9 24~27절에 기록된 (70주일) 기간을 계산하려고 하는 자의 손의 뼈들과 손가락 뼈들이 썩어서 없어지길 기원한다. 그리고 70주일 예언을 계산한 사람의 기억이 지구 상에서 영원히 썩어 사라지길 기원한다.”(탈무드 율법책, 978, 세션 2). 

만약 세대주의 종말론자들의 해석대로 70이레의 마지막 한 이레가 유대인들의 회복과 구원의 기간이라면 그것은 유대인들을 위한 위대한 축복의 예언입니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은 그 예언을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야 합니다. 정작 유대인들은 그 예언에 대하여 저주를 퍼붓고 있는데 제삼자인 기독교인들이 그 예언을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에 대한 예언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이상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요약 –  다니엘서 9:24을 통해서 확인된 사실

① 이스라엘은 그들의 반역으로 언약의 특권을 상실했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속죄 희생이 드려짐으로 짐승의 피로 드려지는 속죄제가 영원히 끝났다.

② 그러므로3성전은 회복될 필요도 없고, 이스라엘은 종말 예언에서 어떠한 역할이나 의미도 갖지 않는다.

3성전을 회복하고속죄제를 드린다면 그것은 오히려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를 훼방하는 것이 될 것이며 구원의 이치를 혼란케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