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국제군사재판이 열렸습니다. 1945 11 20~46 10 1. 그 재판에서 이슈가 된 것은아우슈비츠 유대인 학살에 관한 것이었고, 혐의를 받은 몇몇 사람들은 자신은 군인으로서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끝까지 항거하였고, 만일 내가 사형을 언도 받게 된다면군인으로서 총살형을 받게 해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비참한 학살에옳고 그름에 관한 도덕적인 책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속한 나라는 전쟁에서 졌고, 나는 명령에 따른 사람이니, 총살시켜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황당한 장면과 법률과 양심의 딜레마를 목격한 한 기자가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풀잎에도 이슬에도 새겨진 도덕법이 필요하다.”

이 세상에서는, 아우슈비츠와 같은 대학살뿐 아니라, 용납하기 어려운 악들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는 한 노인이 19살 소녀를 납치하여 24년을 창문 하나 없는 지하실에 감금하고 몹쓸 짓을 하여, 7명의 자녀가 태어났고 1명은 숨진 일이 발각되었습니다. 더 큰 논란은 범인이 잡힌 후에 벌어졌습니다. 그 범인이 받을 최대 형량은 징역 15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유사한 사건이 독일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어린아이를 유괴하여 몹쓸 짓을 하고 죽였습니다. 하지만 범인은 시종일관그 아이가 나를 유혹했다.”라고 자기 변호를 하였습니다. 참다못한 아이의 어머니는 법정에 권총을 몰래 숨겨와서 심문 중에 있는 범인에게 여덟 발을 총알을 쏘아 죽였습니다. 피해 관련인이 직접 범인을 단죄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 어머니는 그 일이 우발적인 일이 아니라 계획한 일이라고 범행을 시인하고 6년 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출소한 후 젊은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얼마나 슬픈 세상입니까!

어떻게 정의가 행사되어야 하는지 국가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고, 또한 공의가 온전히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이 세상은 눈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게다가 범죄자가 버젓이 음성을 높이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인간의 법정에 관하여 지혜자 솔로몬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해 아래서 또 보건대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를 행하는 곳에도 악이 있도다” ( 3:16)

솔로몬의 지혜의 글은 인간이 악의 문제를 온전히 판단/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는 선과 악이 섞여 있어서 구분하기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풀잎에도 이슬에도 새겨진 도덕법이 필요하다고 글을 쓴 한 기자처럼, 이 세상은 정의를 갈망하는 많은 사람의 신음과 탄식으로 가득합니다. 이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완전한 도덕법과 완전한 재판정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꿈을 꾼 한 사람이 있습니다. 위대한 도덕 철학자 칸트입니다. 그는 사후에 간소한 장례식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후에 그의 뜻과는 반대로 성대한 장례식이 베풀어졌습니다. 시내의 모든 교회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종이 일제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장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그가 전 생애를 통해, 간절히 추구했던 것이 경구처럼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에게 항상 새롭고 무한한 경탄과 존경을 불러일으키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내 마음속의 도덕률이다,” 이 현자는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같은마음의 도덕률에 주목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도덕률이 있어야 한다고 믿은 것입니다.

우리는율법폐기론’, ‘율법무용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 경향에 속한 몇 종류의 이론이 있지만, 이들 모두 율법을 정당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이런율법폐기론은 성경적 관점뿐 아니라, 세상적 관점으로 보아도, 인간 양심에 비춰보아도, 가당치도 않은 오류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가장 큰 문제는 참된 믿음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율법이 무엇입니까?

율법은 하늘 정부의 원칙이며 하늘 입법자의 의지의 표현입니다.

율법은 거짓이 없으신,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으신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입니다.

율법은 그래서 변함이 없는 신앙의 원칙이며 교훈입니다.

율법은 보호의 울타리이며 자신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며 거룩한 렌즈입니다.

율법은 죄를 억제하며,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이끌며, 신자의 행위를 규정하는 규범입니다.

율법이 가진 이런 속성 때문에 율법은 폐해질 필요도 없고, 폐해져서도 안 됩니다. 구약성경의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는 오실 자 그리스도를 예언하면서 이렇게 하나님의 음성을 기록했습니다.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 2:7~8)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친히 율법을 성취하시고, 율법의 교훈을 크게 하셨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하늘 지성소로 들어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 19:17)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 14:15)

나는 그의 명령계명이 영생인 줄 아노라” ( 12:50)

그리고 하늘로 올라가셔 보좌에 앉으신 그분께서 종말이 시작되는 때와 관련하여 하늘 지성소의 휘장을 열어서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도덕법의 보관소]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심판의 기준: 십계명]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심판의 도구] ( 11:19)

바울은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6:6). 그리고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종교개혁자들의 전통을 이어가는 많은 신실한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야 하며, 성령 안에서 지킬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동일합니다. “율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폐지되었다는 암시는 신약 성경 어디에도 없으며, 오히려 성경은 우리가 십계명을 여전히 준수해야 한다고 명백하게 가르친다.”로버트 레이먼드(낙스신학교 학장 및 대학원 조직신학교수), 기독교 믿음에 대한 신 조직신학(A New Systematic Theology of the Christian Faith (2ed. 2020) “명령받기를 즐기는 삶, 그것이 최고의 영성이다. 순종할수록 더 자유로운 이유는 하나님을 섬김이 완전한 자유이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생명을 위해서가 아니라생명으로부터행한다. 우리의 자유는 순종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불순종으로부터의 자유다.” 어니스트 케빈(1903-1965, 런던 바이블 칼리지의 초대 학장), 율법, 그 황홀한 은혜: 청교도 신앙의 정수 (2006) “새 언약 백성이 성령으로 순종의 삶을 통하여 율법의 내용을 실현할 수 있다” – 총신대 김의원 총장 (이한수, 율법과 복음 (2003), “서문”, 5-6)

이제, 여러분이 하나님의 요청에 응답하실 차례입니다. 예수께서는 육신으로는 순종이 불가능해 보이는 명령을 하시면서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5: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순종하든지, 불순종하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성령께서 도우신다. 예수께서는 그 높은 부르심에순종하는 자가, 일점일획도 바뀔 수 없는 율법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여 순종하고 지키는 자가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율법과 은혜의 관계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율법과 성령과의 관계를 거의 생각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적인 것과율법주의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슬픈 열매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먹잇감이 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무법주의, 반율법주의를 염려하는 경건하고 탁월한 신앙지도자들이 각 진영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단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목사가 바뀌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 5: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법주의, 반율법주의 오류에서 빨리 벗어나셔야 합니다.

목회자와 상관없이, 시종일관 율법을 존중하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 율법의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입증이 된다고 믿고 가르치는 세계적인 교회가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분 주위에도 있습니다. 그 교회가 다니엘과 계시록을 통해 보여주신 종교개혁을 완성하는 최후의 교회입니다( 12:17; 14:12). 성령의 지도를 구하며 그들과 함께 성경 말씀을 상고해 보십시오. 율법과 관련하여, 참된 믿음과 구원에 관한 도에 관하여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라도 알 수 있도록 분명하게, 반복적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